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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선거 중반전 3강구도..."뚜껑 열어봐야"

  • 류장훈
  • 2007-06-15 06:40:36
  • 김성덕·주수호·김세곤 각축...경만호, 경고조치로 '흔들'

오는 27일 우편투표로 결정되는 의협회장 보궐 선거가 중반전으로 접어들면서 혼전양상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는 5명의 후보중 뚜렷한 강자가 없다는 점에서 마지막까지 개표를 지켜봐야 결과를 알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선거운동기간이 중반을 넘기면서 시시각각 판세가 변화하고 있기는 하지만, 5명의 후보중 김성덕, 김세곤, 주수호, 경만호 후보가 시소게임을 벌일것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선거판의 변화는 김성덕 후보의 ‘거품론’, 경만호 후보의 최근 선관위 경고조치에 따른 ‘위기론’, 뒤늦게 탄력을 받고 있는 김세곤 후보의 ‘성장론’ 등이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는 보수와 개혁 간의 대결구도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김성덕 후보의 경우, 선거 초반 교수 후보, 회장 대행, 서울의대 출신 등의 이력으로 주목을 받으며 후보자간 가장 위협적인 경쟁상대로서 당선이 유력한 후보자로 지목돼 왔으나, 최근 서울의대 교수진, 동문회원간 선거 관심도가 낮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재해석이 이뤄지고 있다.

즉, 이번 선거 분위기상 대외적으로 깨끗한 이미지와 권위가 우선시되면서 대행을 맡은 김성덕 후보에 초점이 맞춰져 인지도가 높았던 것과는 달리 김 후보의 표밭인 서울의대 동문, 교수표가 예상에 못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과대평가 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특히 개원가에 만연해 있는 교수 회장에 대한 불안감과 우려도 현 판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한 개원의협의회 관계자는 “교수 회장은 절대 안된다는 분위기가 팽배해 있다”며 “아무래도 개원의들의 아픔과 절실한 부분을 잘 모를 것이라는 판단 때문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단, 이번 선거에서 동문회 중 서울의대 동문의 결집력이 가장 셀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교수 유권자의 투표율이라는 변수가 있는 만큼 여전히 조직표에 대한 잠재력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수호 후보의 경우 가장 유동표가 적은 탄탄한 지지권을 형성하며 선두권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장동익 전 회장의 사태로 위축돼 있는 연세의대 동문회가 이번 선거에서 움직임을 보일 경우 지난 선거에서의 탄탄한 지지기반까지 더해져 어느 후보보다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지난 선거에서 2위에 올랐으나, 이번 선거에서 한 때 중위권으로 평가받으며 자존심을 구긴 김세곤 후보의 후반 성장이 눈에 띈다.

김세곤 후보는 호남과 충남을 중심으로 한 지지기반에 대한 신뢰가 확산되면서 지난 선거와 마찬가지로 막강한 수의 표를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경만호 후보는 최근 선거관리규정 위반으로 인한 선관위의 경고조치로 지지도에 다소 타격을 입은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이번 보궐선거가 로비사태에 따른 선거인 만큼 도덕성과 투명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현재까지 이어온 ‘클린’ 이미지에 손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처럼 각 후보별 변수에 따라 판세가 뒤바뀌고 있는 가운데, 남은 기간동안 실질적인 당락을 결정짓는 소위 ‘바람표’가 어느 후보에게 돌아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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