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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다국적사, 쥴릭사태 해결 '평행선'

  • 한승우·이현주
  • 2007-06-15 17:44:32
  • 3시간여 간담회 성과없이 끝나...내주 초 2차 간담 예정

약사회와 다국적사간 간담회 전경.
약사회와 쥴릭 아웃소싱 다국적제약사간 가진 간담회가 의약품 공급차질 문제에 대한 뾰족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15일 오후 2시부터 열린 간담회에는 당초 참석하기로 한 13곳 중 8개 업체만 참여해 3시간 이상 마라톤 회의를 비공개로 진행했으나 대책 마련에는 실패했다.

약사회측 대표로 참석한 하영환·신상직 이사는 의약품 공급 차질이 장기화 될 경우에 대비해 간담회 참석 8개사에 희망 약국에 한해 직거래를 요구했다.

또 이들은 그동안 약사회에 접수된 의약품 공급 차질 사례를 겪은 약국과 해당 제품 목록을 제시하며 업체측의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각 제약사마다 콜센터를 설치해 의약품 공급을 요청하는 약국에 해당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간담회에 배석한 복지부 관계자 역시 의약품 공급 차질의 1차적 책임은 이를 생산하는 제약사측에 있다며 하루빨리 해결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약사회 등의 의약품 공급난 해결 요청에 다국적사측은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는 못했다.

회의 참석자에 따르면, 다국적사측은 쥴릭에 도매업체와의 갈등 해결을 촉구할 방침이며 약사회 입장을 최대한 고려해 다양한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는 원칙론적인 답변만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약사회측은 다음주 초 다국적사와의 2차 간담회를 통해 대안마련에 또 한 번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측에 따르면, 외자제약사들은 약사회의 요구에 대한 답변을 2차 간담회에서 밝히기로 했다.

또한 2차 간담회에서는 도매협회와 쥴릭측 관계자도 참석,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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