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6-01-08 18:09:13 기준
  • 신약
  • #매출
  • 약대
  • 미국
  • #MA
  • 약국
  • 권영희
  • 임상
  • 의약품
  • 상장
팜클래스

"약국에 저빈도 소포장 제품이 없다"

  • 강신국
  • 2007-06-19 12:19:37
  • 부천시 이진희 약사, 소포장 공급 17.8% 그쳐

"약국에서 진짜 필요한 소포장 제품은 저빈도 의약품들이다."

경기 부천에서 큰마을약국을 운영하는 이진희 약사(전 부천시약사회장)는 개국약사의 입장에서 보면 소포장 제품 구하기가 진짜 힘들다며 약국에서 소포장 제품이 필요한 것은 다빈도 약이 아닌 사용빈도가 낮은 약들이라고 주장했다.

이 약사는 월 몇 1,000정이 사용되는 약을 30정 단위로 보내면 난감하다며 실제로 다빈도 의약품 2,000정을 주문했더니 30정 포장 단위로 보내와서 당혹스러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약사는 30정 포장이 필요한 약(저빈도)을 주문하려면 너무 힘들다며 거래 도매상 2곳에서 소포장 제품을 10%도 갖추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진희 약사는 의약품 온라인 쇼핑몰 팜스넷을 통해 소포장 현황을 조사해봤다.

조사에 따르면 생산액 순위 100개 업체 중 82개 업체의 제품 소포장이 필요한 품목은 5,270개였고 이 중 소포장으로 공급되는 제품은 930품목, 즉 17.8%에 그쳤다.

이중 12개 제약사는 단 한가지의 소포장도 갖추지 않고 있었다는 게 이 약사의 설명이다.

이 약사는 일평균 75건을 받는 약국을 모델로 분석해보니 6개월 간 284개 병원의 처방을 수용, 1,555개 약품을 사용했다며 그러나 월 평균 50정 이하의 약품을 사용한 품목은 1,120개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체 80%의 약이 사용빈도가 20% 밖에 되지 않는다"며 "이런 약들이 소포장으로 생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약사는 "직거래 약국에서 소포장을 거부한다는 주장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며 "고작 월 몇 만 원 정도의 처방약을 직거래를 구매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 약사는 "제약사 입장에서 보면 소포장을 하게 되면 포장·물류비용이 드는 게 사실이지만 소포장 제품 일분를 도매상에 공급해야 한다"면서 "서로 머리를 맞대고 합리적인 안을 찾으면 고객도 안정적인 의약품을 공급받을 수 있고 약국도 불용재고약이 줄어 재고약 반품액수도 현저히 감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0/500
등록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