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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향후 3년 이내 항암신약으로 승부수

  • 윤의경
  • 2007-06-20 05:37:00
  • 이미 시판한 '타이커브' 외에도 5종이나 대기 중

당뇨병약 아반디아 안전성 의혹으로 얼룩진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가 향후 3년 안에 항암신약으로 승부수를 던진다.

GSK의 신약파이프라인에 대기 중인 항암신약은 무려 5종. 그동안 항암제 부문에서 약세를 보여왔던 GSK는 이제 매년 20%씩 급성장하는 항암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여 짭잘한 재미를 보겠다는 의지다.

2010년까지 발매할 계획인 종양학 부문 약물은 '써배릭스(Cervarix)', 파조파닙(pazopanib), '휴맥스(HuMax)-CD20', '프로맥타(Promacta)', '리조닉(Rezonic)' 등 다섯가지.

써배릭스는 머크의 '가다실(Gardasil)'과 경쟁하게 될 자궁경부암 백신으로 지난 달 호주에서 승인됐는데 올해 말까지 유럽에서, 2008년 이전까지 미국에서 발매한다는 계획이다.

로슈의 '아바스틴(Avastin)'과 동일한 기전인 파조파닙은 종양으로 가는 혈관생성을 억제하는 항암제로, 휴맥스-CD20은 백혈병 등 혈액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반면 프로맥타와 리조닉은 모두 암 보조치료제로 프로맥타는 암환자의 혈소판을 증진시키며 리조닉은 화학요법으로 인한 오심 및 구토를 방지한다.

리조닉의 3상 임상 결과에 의하면 진토제인 조프란(Zofran)과 병용했을 때 조프란만 사용하는 경우보다 오심과 구토를 유의적으로 감소시킨 것으로 보고됐다.

GSK는 이미 시판하는 항암제인 타이커브(Tykerb)에도 기대가 높다. 주사해야하는 로슈의 허셉틴(Herceptin)과는 달리 경구로 복용하는 타이커브가 궁극적으로 유방암 치료제 시장에서 강자가 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

한편 증권가에서는 타이커브가 유방암 치료제 시장을 평정하기 위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비교임상 및 1차 치료제로의 임상 결과가 확정되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향후 항암제 주력 계획이 유망하기는 하더라도 단기적으로 거대품목인 아반디아의 파장을 잠재우기에는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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