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억 무좀약, 제네릭 공세로 빅3 '흔들'
- 가인호
- 2007-06-27 12: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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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라녹스 등 하락세, 플루코나졸 제네릭 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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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억 시장서 1,300억 규모 확대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무좀치료제 시장은 최근 몇 년간 급속한 성장세를 이어오며 현재 1,300억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 경구용 무좀치료제 시장이 1,200억, 라미실로 대표되는 테르비나핀 외용제 시장이 약 100억 정도의 규모를 보이고 있다.
특히 경구용 무좀치료제 시장이 확대된 배경에는 피부과를 비롯한 내과, 가정의학과 등의 처방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따라 지난 2003년 820억에 불과했던 이 시장은 1,300억 시장까지 쾌속 질주하게 됐다. 무좀치료제 시장은 2004년 900억, 2005년 1070억, 지난해 1250억 시장으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대웅 ‘푸루나졸’로 대표되는 플루코나졸 시장이 의료기관 처방확대로 지난 2003년 350억서 현재 640억 규모로 확대되는 등 큰 성장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트라코나졸, 스포라녹스 매출감소
경구용 무좀치료제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선두권을 유지 해온 거대품목의 매출이 현상유지 또는 하락세로 접어들고 있다는 것.
우선 이트라코나졸 제제의 경우 2005년과 지난해 약 190~200억 대를 구가했던 한국얀센의 ‘스포라녹스’가 IMS데이타 기준으로 올해 154억 매출이 예상되는 등 입지에 상당한 부담을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트라코나졸 제제 2위품목인 한미약품 ‘이트라정’도 자사기준으로 올해 130억대 매출이 예상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기 벅찬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이는 이트라코나졸 제네릭 공세로 시장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 현재 이트라코나졸 제네릭은 약 30여개에 달하고 있다고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이트라코나졸 제네릭이 경우 IMS데이타 기준으로 올해 '오니코나졸'(중외신약) 제품이 약 76억 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으며, ‘코니트라’(코오롱) 33억원, ‘히트라’(중외제약)가 15억 매출이 예상되는 등 제네릭 품목의 잇따른 시장참여가 눈에 띄고 있다.
플루코나졸, 제네릭 50개 과당경쟁

또한 이미 성숙기에 진입한 플루코나졸 시장이 더 이상 성장세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관측이다.
플루코나졸 제네릭의 경우 IMS데이타 기준으로 중외신약 ‘플루맥스’ 46억원, 한미약품 ‘후나졸’ 45억원, 동아제약 ‘디후렉스’ 38억원 등의 규모를 보이고 있어 아직까지는 푸루나졸의 시장 지배력은 큰 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처럼 경구용 무좀치료제 시장은 향후 신약 모멘텀이 없는 등 시장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요소가 없어 당분간 3개 거대품목이 여전히 시장을 이끌어가는 가운데, 제네릭 제품의 공세로 매출하향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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