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보궐선거 투표율 저조...36.3% 불과
- 류장훈
- 2007-06-23 06: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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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현재 집계...최종 투표율 50% 넘기기 힘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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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협회 회장 보궐선거 투표기간이 사실상 이틀 남은 가운데, 22일까지 진행된 투표율은 36.3%로, 투표율이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에서의 투표율이 50%를 넘기기 위해서는 남은 기간의 막판 쏠림 현상을 기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2일까지 선관위에 접수된 투표용지는 1만4,518통으로 전체 선거권자(3만9,989명)의 36.3%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선관위가 발표한 일일 접수현황은 20일부터 22일까지 각각 1만509통, 1만2,426통, 1만4,518통으로 하루 평균 2,000 여통이 접수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남은 투표기간(25,26일) 동안 이번 선거에서의 평균 일일접수율을 유지할 경우, 총 투표율은 46.3%선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로서는 사실상 유권자의 투표가 끝났을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어 투표율 50%에 대한 기대는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선관위가 2차에 걸쳐 집계한 투표용지 반송자 규모가 1,000명 가까이 달하고 있는 데다, 이에 대한 재발송 신청 또한 미미한 수준이어서 막판 투표율 제고에 대한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다만, 토요일을 포함한 휴일 동안 배송되지 않은 잠재적 투표율이 관건인 만큼 25일 마감된 투표용지 접수결과에 따라 이번 선거의 전체적인 투표율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선관위 관계자는 "수취인 미거주, 주소불명 등의 사유로 983명에 대한 투표용지가 반송됐다"고 설명하고 "하지만 선거기간이 평상시보다 짧은데다 선거에 대한 관심 저조로 재발송 신청은 거의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투표율 저조가 현실화되자 의협 중앙선관위는 유권자들에게 투표참여 독려 메세지를 보내는 등 투표율 제고를 위한 조치에 나섰다.
권오주 중앙선관위원장은 "현재까지 집계한 투표율을 보면 우려대로 보궐선거에 대한 투표율이 낮은 것이 사실"이라며 "투표율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 회원들에게 투표 참여 독려 메세지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선거의 투표율이 의사회원들의 지지를 상징하는 '다득표 회장'에 대한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중요시되고 있지만, 보궐선거라는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의료계 관계자들의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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