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실무교섭 성과없이 종료...파업 초읽기
- 류장훈
- 2007-06-25 10: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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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마지막 조정회의 미타결시 투쟁 일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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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와 사용자측협의회가 지난 22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회의 후 4일간 지속된 마라톤 산별실무교섭에서 결국 쟁점사항을 타결하지 못함에 따라 전국 128개 병원의 총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24일 오후 3시부터 자정까지 진행된 4차 실무교섭에서 사용자측은 내부 격론 끝에 3차 수정안을 제시했으나 노조측이 비정규직, 산별 임금 등 산별 5대 협약 요구안에 대해 미흡하다고 판단, 불수용 입장을 밝힘에 따라 성과없이 종료됐다.
이에따라 노조는 쟁의조정 기간 만료일인 25일 자정까지 성과없이 끝날경우 26일 전 조합원이 산별파업 투쟁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 노조측은 ▲비정규직 임금 동일 지급 ▲산별최저임금 월 93만6,320원 ▲주5일제 전면시행, 노동강도 강화 불가 ▲병원의 무분별한 증설·증축 규제 등을 요구했다.
이에 사측은 3차 수정안에서 산별최저임금 72만3,320원을 제시하는 등 대부분의 노조 요구에 수용불가 입장을 밝히고 ▲산별중앙노사운영협의회 및 비정규직대책 노사특별위원회 구성 ▲환자권리장전과 적정 병실면적 유지 등에 한해 수용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노조는 "오히려 3차 실무교섭 때 검토 가능하다는 조항들이 대부분 수용불가로 바뀌면서 더 후퇴했다"며 "논의의 진전을 위해 실무교섭과 별도로 의료원장 간담회를 요청했지만 사측이 거부해 결국 모임 자체가 성사되지 못했고 결국 논의가 하나도 진전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25일 마지막 쟁의조정 회의마저 성과없이 끝날 경우 예정대로 총파업 수순에 들어갈 계획이다.
노조는 25일 오후 6시부터 장충체육관에서 산별파업 전야제를 개최하고, 26일 오전 9시30분 파업 출정식과 함께 국회앞 집회 및 행진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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