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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SW 업체, 자격조회 문의 폭주 '진땀'

  • 한승우
  • 2007-07-03 12:27:58
  • 비상근무 체제 돌입...일부 업체, 전화 먹통 빈축

약국 청구 프로그램 업체들이 변경된 의료급여 제도에 따른 시스템 관련 문의를 처리하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다.

PM2000·엣팜·윈팜·온팜·위드팜 등 대표적인 약국 청구 프로그램을 운용하는 업체들에 따르면, 2일 오후부터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 프로그램상의 각종 오류 및 회원 고충사항을 처리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일부 청구 프로그램업체들은 폭주하는 문의에 A/S 시스템이 따라가지 못해 전화가 먹통이 되는 등 빈축을 사기도 했다.

가장 많이 제기된 문제는 서버 불안정에 따른 프로그램 다운이었다. 광진구 K약국 전산원은 "2회 이상 프로그램을 접속하면 십중팔구 컴퓨터가 다운된다"며 "그때마다 컴퓨터를 재부팅하느라 평소보다 두배 이상 시간이 걸린다"고 토로했다.

광진구 S약국 전산원 역시 "평소에도 프로그램이 다운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제도시행 첫 날인데다가, 월요일이라 그 정도가 더 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부천 O약국 K약사는 "W사 프로그램은 보험삭제품목으로 처방한 경우에도, 프로그램상에서 차감이 되는 것으로 뜬다"고 구체적인 오류를 지적하기도 했다.

하지만 업체들은 "폭주하는 문의 대부분은 프로그램 오류 자체에 대한 것보다, 바뀐 제도에 대한 설명이나 프로그램 사용법을 묻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위드팜 프로그램 관계자는 "오류자체에 대한 문의보다는 예전의 법과 상충되는 부분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묻는 전화가 대부분"이라며 "시간을 갖고 시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트컴퓨터 윈팜 관계자는 "오류 등 문의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일부 프로그램 처리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지만, 당장 사용하는데 큰 무리가 없다. 빠른시간안에 정상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주력 청구 프로그램업체 관계자는 "변경된 의료급여제도가 청구 프로그램업체간의 구조조정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군소 업체 프로그램 사용자들이 이번 기회에 대거 ?퇴, 주력 업체로 신규 가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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