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중동' 인도 제네릭사, 2010년 이후 진출
- 가인호
- 2007-07-24 12: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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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가 시스템 등 제약환경 부담...3~5년 적정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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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박시, 시플라. 닥터레디 등 인도 거대 제네릭 제약사의 국내진출 시기가 2010년 이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네릭의약품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란박시, 닥터레디, 시플라 등 인도 제네릭 전문 제약 기업의 한국시장 진출 시기가 2010년 이후 이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동안 인도 제네릭업체들은 국내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 상위제약사는 물론, 1,000억대 규모의 중견 기업과도 꾸준한 접촉을 시도해 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부 국내 모 상위사는 란박시, 닥터레디사 등 인도 다국적 제네릭 전문회사와 만나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도 했으며, K제약의 경우 란박시와 M&A성사 직전까지 갔다가 무산되기도 했으며, Y사의 경우에도 M&A 가능성을 타진한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인도 제네릭사의 구체적 움직임이 없는 것은 한국 시장 진출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인도 제네릭 업체와 협상을 추진했던 국내 상위제약사 한 관계자는 “인도 제네릭사들과 접촉해 봤지만 인도사들이 국내 시장 진입이 만만치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2010년 정도를 국내진출의 적정시기로 보고 있는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인도 제네릭사들의 국내시장 진출을 어려워 하는 것은 경쟁력있는 품목 선정도 어려운 데다가 약가시스템 등 현재의 국내 제약 환경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인기있는 품목은 국내업체가 선점한 상황에서 좋은 제품을 가지고 와도 가격 인하 등으로 경쟁력 확보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따라 인도 제네릭 회사들은 현재로서는 시장조사에 주력하고 2010년~2012년 정도를 시장진출의 호기라고 판단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따라서 인도 제네릭사의 국내시장 진출과 관련한 국내 제약업계의 철저한 분석과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편 국내 중견제약사와 M&A를 시도했던 ‘란박시’는 인도 최대의 제네릭회사로 매출 규모만 1조 4천억 원대에 달하고 있다. 란박시는 일본진출은 물론, 독일 머크사도 인수할 만큼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해있다.
시플라는 인도 2위 제약사로 지난해 7월 ‘시플라코리아’를 설립한바 있다. 시플라도 3년내 국내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시장 진출 이전에는 원료의약품과 반제품, 일부 제약사와의 제휴를 통한 완제품 공급 등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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