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원대 비만약 나온다...가격파괴전 과열
- 최은택
- 2007-07-25 07:15:1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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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비유' 약국 출하가 4만원대...유한·CJ는 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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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아직도 모르면 큰일 나는 약국 신제품 정리 ‘팜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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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덕틸 6만2,000원, 슬리머 5만9,000원, 엔비유 4만9,000원..."
서울에 소재한 한 중견 도매업체가 비만치료제 약국 출하물량을 정리하면서 매긴 가격이다.
‘리덕틸’ 개량신약이 속속 시판허가를 받으면서 예상됐던 대로 ‘가격파괴’ 현상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24일 도매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지난 16일 시판허가된 ‘엔비유’를 ‘리덕틸’보다 1만원 이상 낮은 가격에 거래 도매업체 공급했다.
이에 따라 시부트라민제제 비만치료약의 약국 출하가는 오리지널인 ▲‘리덕틸’ 15mg 6만원대 초반, 10mg 5만원대 후반 ▲‘엔비유’ 12.55mg 4만원대 후반, 8.37mg 4만원대 초반 ▲‘슬리머15’ 5만원대 후반, ‘슬리머10’ 4만원대 후반 등의 가격대를 형성하게 됐다.
여기다 종근당 등 후발제약사들이 ‘엔비유’보다도 더 낮은 가격으로 저가경쟁에 뛰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약국 출하가 기준 3만원대 초반까지 곤두박질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약국 마진부분을 감안하더라도 일반 소비자들은 ‘리덕틸’ 한 품목만 있었던 지난달과 비교해 3분의 1수준의 낮은 가격으로 비만약을 복용할 날이 멀지않은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비만치료제 개량신약이 업체별로 특장점이 없어 가격경쟁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약국 출하가 기준으로 3만원 이하로 낮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고 내다봤다.
한편 ‘엔비유’와 같은 날 허가를 받은 유한양행(리덕타민)과 CJ(디아트라민)는 발매시점을 다음달로 늦추면서 시장상황을 관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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