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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리피딜' 후속 '리피딜 엔티' 허가

  • 박찬하
  • 2007-07-27 06:58:07
  • 녹십자, 용량 160mg→145mg으로 낮춰, 스타틴 병용 초점

작년 100억을 첫 돌파한 '리피딜슈프라'.
지난해 매출 100억원을 첫 돌파한 녹십자의 고지혈증치료제 ' 리피딜슈프라(성분 페노피브레이트160mg)'의 후속제품이 식약청 허가를 획득했다.

식약청은 최근 페노피브레이트 용량을 145mg으로 낮춘 '리피딜 엔티'를 허가했다. 리판틸정은 제제개선을 통해 용량을 145mg으로 낮춰 허가받은 페노피브레이트 첫 제품이며 미국에서는 2004년, 프랑스에서는 2005년에 각각 허가된 바 있다.

녹십자의 페노피브레이트 제품은 1일 300mg 복용량으로 첫 출시됐으나 난용성 측면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따라서 회사측은 미세공법과 마이크로코팅, 써스펜션 공법 등 제제기술을 적용해 난용성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복용량도 감소시켜 왔다.

출시 2년만인 지난해 100억원을 돌파한 리피딜슈프라는 마이크로코팅 및 써스펜션 공법을 접목해 복용량을 160mg으로 줄인 제품이다.

이번에 허가받은 리피딜 엔티정은 나노기술을 적용해 인체 흡수력을 더욱 개선시키면서 복용량은 낮추는데 초점을 맞췄다. 흡수력 개선으로 환자에 따른 효능 편차를 줄이고 용량을 낮춤으로써 장기복용에 따른 부작용 문제를 해결하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와함께 이전 제품인 리피딜슈프라의 경우 식후복용이 원칙이었으나 리피딜 엔티정은 식사 여부와 상관없이 복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 점도 특징이다.

특히 회사측은 리피딜 엔티정 허가를 계기로 스타틴 제제와의 병용투여률을 끌어올리는데 마케팅 포인트를 맞출 계획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미국에서는 당뇨, 고혈압, 비만 등 복합 증상을 나타내는 대사성증후군 환자들에게 스타틴 약물과 페노피브레이트 제제를 병용투여하는 비율이 50%에 이른다"며 "제제개선을 통해 복용량을 낮춤으로써 병용투여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부담을 해소할 수 있는 만큼, 하반기부터 이와 관련한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녹십자는 내년 초쯤 리피딜 엔티정을 발매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 리피딜슈프라를 리판틸로 대체한다는 복안을 세워놓고 있다.

한편 작년 100억원을 첫 돌파한 리피딜슈프라는 올해 상반기 6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며 29%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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