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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식품 병뚜껑 3개중 1개 부적합 판정

  • 강신국
  • 2007-09-03 10:34:29
  • 장복심 의원, 수입식품 병뚜껑 33%서 DEHP 검출

수입식품 병뚜껑 3개 가운데 1개 꼴로 내분비계장애 추정물질로 알려진 DEHP(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가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김명현)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장복심(대통합민주신당)의원에게 제출한 '국내 유통 병제품 뚜껑에 대한 DEHP 수거·검사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자료에 따르면 식약청은 국내 식품 14건, 수입식품 61건 등 총 75건의 병제품 뚜껑에 대해 DEHP 검사를 실시한 결과 국내 식품 14건은 적합판정을 받았다.

반면 수입식품 61건 가운데 33%인 20개 제품에서 DEHP가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장복심의원은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병뚜껑 제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수거·검사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수입제품에 대해서는 수입·유통되기 전에 안전성 검사를 철저하게 실시해 수입 자체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DEHP는 프탈레이트 계통의 무색무취한 액체로 장난감이나 실내장식제 등 플라스틱 제품을 유연하게 하기 위해 가소제로 널리 사용되는 물질로 사람에게 암, 생식기능 장애 등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방성 식품에 스며들 우려가 있어 미국과 유럽연합, 일본 등은 유지나 지방을 함유한 식품의 용기나 포장재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고 우리도 기구 및 용기·포장제조에 사용을 금지하는 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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