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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 "폐암 전문의를 잡아라"

  • 최은택
  • 2007-09-03 12:57:46
  • 폐암학술대회 홍보부스만 25개...릴리·로슈·AZ 인기

일라이 릴리 홍보부스.
항암제 시장의 강자임을 자부하는 다국적 제약사들의 홍보경쟁이 세계폐암학술대회가 열리고 있는 코엑스 컨벤션센터 전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들은 본사 차원에서 직접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자사 주력 품목이나 항암제 파이프라인 소개에 분주하다.

홍보전에는 폐암을 포함해 기존 항암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릴리와 사노피, 로슈, 아스트라제네카와 항암제 시장에 R&D를 집중하고 있는 화이자, BMS, 머크세로노 등이 뛰어들었다.

이들 업체들은 홍보부스를 아예 카페 분위기로 꾸미거나 간단한 다과를 제공하면서 의사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은 것은 역시 로슈와 아스트라제네카, 릴리 등 기존 항암제 시장을 리드하는 업체들의 홍보부스.

로슈 홍보부스.
로슈는 ‘타쎄바’와 ‘아바스틴’이 표기된 조형물을 세우고, DVD를 통해 임상결과를 안내하고 있다. 또 두 제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터치스크린 컴퓨터와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일괄할 수 있는 포스터도 전시했다.

릴리는 항암제 대표품목인 ‘젬자’와 ‘알림타’를 전면에 세우고, 항암제 시장의 강자임을 강조했다.

또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세션주제와 프로그램, 키 하이라이트 등을 소개한 포스터와 함께 전문의들이 릴리를 응원하며 직접 서명한 사인보드도 내걸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부스 전체를 카페 분위기로 꾸미고, 다과를 제공하면서 방문객들을 한 자리에 잡아두고 있다. ‘이레사’ 홍보를 위해 8대의 컴퓨터와 LCD 스크린을 동원했으며, 임상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관람객에서는 현장에서 USB로 화일을 저장해 주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홍보부스.
이밖에 화이자는 ‘수텐’을 중심으로 개발 중인 새 약물들의 포스터를 전시했고, ▲사노피는 ‘탁소텔’ ▲바이엘은 ‘넥사바’ ▲베링거와 노바티스, BMS는 임상단계에 있는 약물들을 소개하는 포스터를 내걸고 의사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한편 이번 세계폐암학술대회는 전 세계에서 의사 등 항암제 관련 전문가 약 5,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단일행사로는 국내 최대 규모 행사로 지난 2일 개막해 오는 6일까지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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