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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성분명 시범사업 즉각 철회하라"

  • 류장훈
  • 2007-09-17 09:00:23
  • 의료계대표자 집단시위...선택분업·슈퍼판매 촉구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 시행 첫날 의료계 대표자들이 국립의료원 앞에서 시범사업 철회를 촉구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대한의사협회 주수호 회장, 유희탁 의장, 16개 시도의사회장단 등 의료계 대표자 20여명은 17일 오전 8시 국립의료원 앞에서 "국민건강 위협하는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대표자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을 "국민 건강권과 의사 진료권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의약분업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범법행위"로 규정하고 의약분업 철폐와 함께 선택분업·일반약 슈퍼판매를 즉각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국립의료원은 의료계의 합리적인 설득에도 불구하고 국민건강은 안중에도 없이 무모한 정책실험을 오늘부터 강행한다는 방침"이라며 "성분명 처방을 강제화하기 위한 시범사업은 분명 2000년 의료계, 정부, 약계 3자간 합의사항을 전면 뒤엎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만일 정부가 의료계의 입장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강력한 투쟁체를 결성해 건강보험 거부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한 대정부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함께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 시행기관인 국립의료원의 강재규 원장에 대해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하고 "범의료계를 비롯한 모든 보건의료인 및 관련 단체들과 연대해 '국민 선택분업' 쟁취를 위한 본격적인 대장정에 돌입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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