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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빅스 소송 마지막 공방전…2일 결론

  • 가인호
  • 2007-10-01 06:59:31
  • 특허법원 11월초 최종 선고, 황산수소염 특허성 여부 관심

국내 최고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사노피-아벤티스 플라빅스(클로피도그렐 황산수소염) 특허소송이 사노피와 국내제약사, 개량신약 개발업체와 제네릭업체 간 치열한 공방 속에 내일 최종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이전투구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플라빅스 특허 분쟁이 2일 마지막 변론기일을 끝으로 길고 긴 싸움을 마무리하게 되는 것.

이에 따라 특허법원의 2심 최종 선고는 11월초 내려지며, 판결결과에 따라 제네릭 발매 제동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8월초 결론날 것으로 보였던 플라빅스 소송결과가 약 3개월 가량 지연된 것은 ‘황산수소염’에 대한 특허성 여부를 놓고 오리지널사-개량신약 개발업체와 제네릭업체 간 입장차가 현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플라빅스 개량신약 프리그렐정을 개발한 종근당의 경우 최근 서울대약대와 흡승성 및 용해도에 대한 연구결과를 법원에 제출, 제네릭보다 우수하다는 점을 내세웠다.

이에 대해 제네릭 업체들은 영남대약대 및 이화여대 약대 등의 용역연구결과 자료 및 대한약학회 의견서를 받아 9월 중순 특허법원에 제출하면서 종근당 자료에 반박하고 나선 것.

결국 각 업체간 첨예한 대립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내일 열리는 마지막 변론기일에서는 연구용역 제출 자료를 토대로 ‘황산수소염’에 대한 특허성 인정여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개량신약 개발에 나서고 있는 4개 제약사는 현재 이성질체 특허의 무효성만을 주장하고 있으며, 종근당이 특허 소송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제네릭업체 13개사는 이성질체와 황산수소염 특허가 모두 무효화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관련 특허법원측은 결과를 빨리 도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어 30일 이내에 2심 선고가 확정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플라빅스 제네릭의 경우 지난해 가을부터 쏟아지기 시작해 약 20여 품목 이상 출시돼 있으며, 동아제약, 삼진제약, 진양제약, 유니메드제약 등이 제네릭 발매로 상당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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