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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등 취약계층 폐결핵 사각지대 방치

  • 강신국
  • 2007-10-03 21:30:52
  • 장복심 의원 "일반인에 비해 유병율 10배 이상 높아"

노숙자 등 취약계층에서 폐결핵 발생이 일반인에 비해 최대 10배 이상 높아 이들에 대한 결핵 조기발견 및 치료가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장복심 의원에게 제출한 '노숙자 등 취약계층 결핵환자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오·벽지 주민의 경우 인구 10만명 당 239명의 폐결핵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일반인 폐결핵 발생비율이 인구 10만명 당 62.8명인 점을 감안 할 때, 3.8배나 높은 비율이다.

또한 정신질환 및 지체장애인을 수용하고 있는 수용시설의 경우 인구 10만명 당 284.5명의 폐결핵환자가 발생했고,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10만명 당 152명이 발생한 나타나 일반 국민과 비교할 때, 각각 4.5배 및 2.4배 높은 비율을 보였다.

특히 외환위기 이후 증가했던 노숙인의 경우 인구 10만명 당 무려 645.2명의 폐결핵환자가 발생해 일반인에 비해 10.3배의 높은 비율을 보여 노숙인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장복심 의원은 "정부는 지난 2006년 '결핵퇴치 2030계획'을 수립해 신환자 발생 억제, 다제내성 결핵환자 및 결핵 취약계층 관리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계획대비 예산이 제대로 투입되지 않는 등 정부 정책 의지가 미흡한 것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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