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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약사들, 섬 주민에 화끈한 약손사랑

  • 강신국
  • 2007-10-03 22:04:14
  • 전남도-전남약사회, 의약품 6500개 무의 도서민에 전달

열악한 의료환경 속에 있는 전남지역 무의 도서민들에게 의약품 6500여개가 무료로 전달된다.

전남도와 전남약사회(회장 한훈섭)는 오는 4일 목포항의 병원선 512호 정박지에서 '사랑의 의약품나누기'사업을 통해 기탁받은 의약품 6599개(3500만원 상당)을 도내 무의 도서민들에게 전달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전달될 의약품은 영양제, 파스, 피부연고 등 일반의약품 2980개와 조제용 전문의약품 3619개다.

이들 의약품은 병원선을 통해 무의 도서민들에게 전달되며 질병치료용 전문의약품은 병원선 의사가 진찰을 한 후에 주민들에게 무료로 조제, 투약을 하게 된다.

현재, 도내에는 병의원이나 약국 등 보건의료시설이 없는 무의도서가 142곳이나 되고 이 곳에는 577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지만 도에서 운영하는 병원선 2척이 1년에 4회 방문진료를 해 주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도와 전남약사회는 지난 6월 병의원이나 약국 등이 없는 무의도서 주민들을 위해 '사랑의 의약품나누기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협약을 맺고 도내 약국과 제약회사 등으로부터 의약품 기탁운동을 벌여왔다.

이번 의약품 전달로 열악한 의료환경 속에서 살고 있는 무의도서 주민들에게 약품구입에 따르는 불편과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연간 1억800만원에 달하는 병원선 약품구입 예산을 상당히 절감하는 효과를 줄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도와 전남도약사회는 해마다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섬 주민들을 위로하고 희망과 용기를 심어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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