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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약, 저혈당·체중증가 등 부작용 줄줄이"

  • 최은택
  • 2007-10-10 15:24:11
  • MSD '자누비아'와 비교설명…"기존약제 부작용 거의 없다"

“기존 당뇨치료제는 치료과정에서 저혈당과 체중증가, 심부전 등 다양한 부작용을 동반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한국MSD 김용수(내과전문의) 이사는 1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DPP-4 억제제 계열의 새로운 당뇨치료제인 ‘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와 다른 약제를 비교설명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이사에 따르면 당화혈색소, 식후혈당 등을 조절하는 ‘메트포민’, ‘설포닌우레아’, ‘치아졸리딘디온’, ‘인슐린’ 등 기존 당뇨치료제들은 저혈당과 체중증가, 심부전, 소화기관계부작용 등을 동반한다.

김 이사는 특히 해당 계열의 대표품목들의 치료효과와 문제점을 열거하면서, ‘자누비아’의 장점을 강조했다.

품목별로는 당화혈색소를 조절하는 ‘아마릴’(설포니우레아)과 식후혈당을 낮추는 ‘노보놈’(메글리티나이드)의 경우 계속 사용하면 부작용으로 저혈당과 체중이 늘어날 수 있다.

또 ‘글루코파지’(메트포민)와 ‘베이슨’(알파글루코시다제저하제)은 소화기계부작용을, ‘인슐린’은 주사제라는 한계와 함께 저혈당과 체중증가 부작용을 동반한다.

최근 심부전 부작용 이슈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아반디아’와 같은 계열의 ‘액토스’는 부종과 빈혈, 심부전 등이 문제점으로 거론됐다.

김 이사는 “자누비아는 저혈당이나 체중증가 등의 부작용 없이 인체고유의 혈당조절 시스템을 강화해 혈당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다른 부작용으로는 위약과 비교해 상부호흡기계감염과 비인두염, 설사, 관절통 등이 미미한 수준에서 증가한 것으로 보고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누비아'는 DPP-4계열 약물 중에서는 처음으로 지난달 21일 국내 시판허가를 받았다.

미국을 시작으로 현재 58개국에서 승인됐고, 30여개국에서 이미 시판에 들어가 200만 건 이상 처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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