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수기증 약속이행 3건중 1건만 지켜져
- 강신국
- 2007-10-15 10: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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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충환 의원 "거부비율 너무 높다"…복지부에 대책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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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국내의 골수(조혈모세포) 기증 약속이 3건당 1건만 지켜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충환 의원(한나라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조혈모세포 이식조정 현황'에 따르면 지난 1998년부터 올해 9월까지 골수 일치기증등록자 상담 시행건수 총 1만1,270건 중 실제기증에 동의한 경우는 3,782건(33.5%)에 그친 것으로 밝혀졌다.
기증거부 건수는 3,434건으로 전체의 30.5%를 차지했으며 반대이유는 본인거부건수(1,802건)와 가족의 반대(1,582건)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한 일치기증등록자 중 상담을 시도했으나 연락이 불가능하거나 반응이 없어 기증이 중단된 건수도 3,116건으로 전체의 27.6%나 됐다.
이에 대해 김충환 의원은 "골수기증 희망자로 등록 후 일치자로 확인돼 실제 기증의사를 확인했을 때 거부비율이 너무 높다"며 "골수이식만을 기다리는 환자들을 생각해서라도 기증동의 의사를 밝히고 나서 나중에 기증을 거부하는 행위는 지양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골수기증 희망자 접수 기관들은 기증자수 증가에만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다"며 "주무부처인 복지부는 환자와 가족에게 실망을 주지 않도록 골수기증동의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등의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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