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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뇌졸중, 최근 3년간 16% 급증

  • 홍대업
  • 2007-10-17 12:19:03
  • 이기우 의원 "19세 이하 청소년, 정기검사 필요"

소아 및 청소년의 뇌졸중이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통합민주신당 이기우 의원(보건복지위)은 17일 복지부 국정감사와 관련된 보도자료를 통해 소아 및 청소년 뇌졸중이 최근 3년간 16%가 증가했다며, 19세 이하의 자녀를 둔 부모의 경우 이상 징후 유무와 관련 없이 정기적인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심평원이 이 의원에게 제출한 ‘2002년~2006년 연도별& 8228;연령별 생활습관질환 진료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뇌졸중으로 인해 병원을 찾은 19세 이하 소아 및 청소년의 수는 2004년에는 3,508명에서 2005년에는 3,757명으로 7.1%가 증가했으며, 2006년에는 4,080명으로 3년간 약 16%가 증가했다.

이 의원측은 특히 소아 및 청소년의 뇌졸중은 고혈압과 급성심근경색 등 소위 성인병으로 일컬어지는 다른 생활습관병에 비해 급격한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더욱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또, 소아 및 청소년의 뇌졸중의 경우 이를 유발한 원인 질환들을 밝혀내지 못한 경우가 다른 연령층에 비해 많은 편이며, 이는 전체 소아 및 청소년의 23%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 의원은 밝혔다.

이와 관련 이 의원측이 인터뷰한 의정부 성모병원 뇌졸중센터 김달수 교수는 “소아 및 청소년의 뇌졸중은 근본적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이라며 “한번의 수술로 100% 완치를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평생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자료를 분석한 이 의원은 “소아 및 청소년 뇌졸중을 앓고 있는 가정에는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라며 “국가적 차원에서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근본적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19세 이하의 자녀를 둔 부모들은 아이들의 이상 증후가 나타나면 꼭 내원해 검진을 받아야 하며, 이상 증후가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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