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직원-소액주주, 경영권 분쟁 대리전
- 최은택·이현주
- 2007-10-17 1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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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간신문에 의견광고…"임시주총서 지지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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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의 경영권 분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동아제약노동조합·동아제약발전위원회(이하 동발위)와 소액주주모임이 일간신문 지면을 빌려 대리전을 치렀다.
동아제약 노조와 동발위는 17일 공동명의로 조선·중앙·동아 등 3대 일간신문에 의견광고를 내고, 강문석 이사로 대표되는 구경영진의 경영권 장악 기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모임은 “공금횡령·배임행위도 모자라 거짓말로 일관하는 강문석 이사를 직원들이 어떻게 믿고 따를 수 있겠느냐”며 “무능하고 부패한 경영인 강문석 이사와 결탁한 세력의 경영권 장악시도를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강문석 이사가) 경영권 장악을 위해 추천한 이사후보들의 자격 또한 문제 삼지 않을 수 없다”면서, 지용석, 박선근, 정은섭, 박정삼 씨 등이 동아제약 경영자가 돼서는 안돼는 이유를 소개했다.
이들은 이어 “현 경영진의 비전에 따라 일치단결한 결과, 동아제약은 3년간 코스피 상승률이 두 배가 넘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임시주총에서 이사선임 안건이 부결되도록 적극적으로 의사표시하고 현 경영진을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액주주모임 “주주권익 무시한 현 경영진 각성하라”
반면 ‘동아제약 소액주주모임회원 일동’(이하 소액주주모임)은 같은 날 조선·매경에 게제한 의견광고를 통해 “동아제약을 개인사유물로 여기고 주주권익을 무시하는 현 경영진은 각성하고 투명경영을 재차 촉구한다”고 밝혔다.
소액주주모임은 자사주 매각을 통한 자금조달은 기존 주주들의 이익을 박탈한 것이자 이를 통해 경영권 분쟁을 조장했다면서 “현 경영진은 경영유지만을 위한 자사주 매각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소액주주모임은 또 “일부 직원들이 근무지를 이탈해 정당한 권리를 주장하는 주주를 비방하고 신임이사들에 대해 인신공격하는 것은 현 경영진의 지원이나 동조 없이 불가능한 일”이라면서 “직원들은 주주를 비방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소액주주모임은 이어 “동아 경영권 분쟁은 강신호 회장 일가가 회사를 개인회사처럼 운영하는 전근대적인 폐쇄경영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이번 임시주총에서 강 회장 일가의 독단경영과 일부 대주주의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돼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의사표시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동아제약 노조와 동발위는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신문의견 광고를 냈다고 표기, 직원들이 현 경영진을 지지하고 있음을 간접 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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