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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료 체납 의·약사, 잦은 해외여행 '빈축'

  • 한승우
  • 2007-10-17 16:35:37
  • 정화원 의원, 의사 176·한의사 84·약사 49명 체납

1년 반 동안 작게는 수십만원, 많게는 4천만원 이상의 건보료를 체납하고서도 해외여행을 수차례 즐긴 의·약사들이 국감현장에서 구설수에 올랐다.

한나라당 정화원 의원은 17일 열린 복지부 국감현장에서 “우리 사회의 모범이 되어야 할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들의 건보료 체납액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은 내용을 지적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의사·약사·변호사·건축사 등 대표적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들의 건보료 체납액은 2004년 46억5,600만원, 2005년 55억7,800만원, 2006년 71억4,100만원, 2007년 현재 91억6,700만원으로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다.

전문직, 고소득 건보료 체납자의 해외 출입현황(2006년-2007년)
이 중 최근 2년간 한번 이상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은 총 1077명으로, 이들을 직업군별로 구분해보면 건축사가 393명, 의사 176명, 약사 49명, 한의사 84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 사례중 최다 해외 최다 출입국자는 월 보수 3백여만원으로 170만원을 체납한 P약사. P약사는 1년 반동안 43회 외국을 출입했다.

최다금액 체납자는 6,700만원을 체납한 한의사 J씨로, 그는 월 소득 4백만원에 총 14회나 외국을 다녀왔다. 또한 해외출입은 2번에 불과하지만, 2,200만원을 체납하고 있는 전문의 B씨는 월 수익이 6,2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전문직 고소득자들의 체납금액이 3년만에 두 배 이상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해외 여행성 해외출입을 연간 수십차례에 걸쳐 한다는 것은 부도덕한 우리 사회 지도층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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