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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위험지역서 '태반의약품' 다량 수입

  • 한승우
  • 2007-10-22 09:12:33
  • 복지위 장향숙 의원 제기…4년간 550만 앰플 수입

채혈금지국로 지정된 광우병 위험지역이나 인간 광우병이 발생했던 지역으로부터 다량의 인태반 의약품이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향숙 의원은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지난 2003년부터 2006년까지 멕시코와 인도에서 수입된 화장품 원료 등을 제외하고 나머지 대부분 위험지역에서 수입된 것”이라고 밝혔다.

식약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수입된 인태반주사제로 수입된 양은 총 552만6040앰플이며,인태반 원료의약품은 총 1만6135Kg, 1703리터가 수입됐다. 또한 인태반 화장품원료는 총 3764Kg이 수입돼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멕시코에서 수입된 화장품 원료 54Kg과 인도에서 수입된 주사제 2500앰플을 제외하면, 나머지 대부분 광우병 위험지역이나 인간광우병이 발생했던 지역으로부터 수입된 것이다.

이를 국가별로 보면, 인간광우병 발생지역인 일본이 가장 많아 인태반주사제는 총 540만1605앰플, 인태반 원료의약품 250Kg, 1413L, 화장품원료 110Kg이 수입됐다.

이외에도 광우병 발생국가로 채혈이 금지된 이탈리아에서 1만5410Kg의 인태반 원료의약품과 2950Kg의 화장품 원료가, 독일에서는 인태반의약품 475Kg과 화장품원료 650Kg, 스위스에서 인태반주사제 14만8130앰플이 수입됐다.

장 의원은 “이를 두고 식약청은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시민단체에서는 타이완에서 소의 태반주사를 통해 인간광우병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 환자가 발생한 것처럼,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때문에 장 의원은 “식약청·학계·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전문가회의를 개최해 인태반의약품 안전성에 대해 확실한 정부방침을 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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