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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전과 다르게 조제한 약국을 찾아라"

  • 강신국
  • 2007-10-26 07:45:11
  • 공단, 병의원·약국 교차분석…부당청구 예의주시

의료기관 처방내역과 약국 조제내역이 다른 경우를 찾아내기 위한 공단·심평원의 실태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약국가에 상당한 파문을 몰고 올 전망이다.

건강보험공단이 국회에 제출한 업무보고서에 따르면 공단 급여관리실은 지난해 3월 3380만개의 청구건 중 의료기관 처방과 약국 조제내역이 일치하지 않는 160만건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공단은 불일치되는 160만건 중 ▲일부 품목 누락 ▲코드오류 ▲일(총)투 오류 등 부당청구가 확실시되는 병의원 중 상위 416곳을 선정 처방내역과 조제내역에 대한 대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조사대상은 종합병원급 이상 266곳, 병원급 50곳, 의원급 100개 기관이다.

공단은 조사대상 기관 당 처방전이 집중된 각 3개 약국에서 처방전을 요구한 뒤 1차 확인 과정을 거쳐 필요시 병·의원 직접 확인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공단은 처방내역과 조제내역이 다른 처방이 160만건이라는 데 주목하고 약국이 왜 처방내역과 다른 조제를 했는지를 집중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은 이달 중으로 조사를 마무리 한 뒤 이를 언론에 공개하고 약 1개월간 약국 부당청구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공단은 조사 실시 후 결과분석 등을 통해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를 위한 법적근거 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1차적인 조사는 마무리를 했다"며 "조만간 결과물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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