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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의약품 부작용 보고 '사각지대'

  • 강신국
  • 2007-11-01 08:41:12
  • 전체건수 중 2%에 그쳐…제약사 보고건수 '최다'

지난 9월 현재 약국의 의약품 부작용 보고 실적이 전체 보고건수의 1.9%에 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병호 의원(한나라당)이 1일 공개한 복지부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9월 현재 식약청에 보고된 의약품 부작용 보고건수는 총 3338건. 이중 제약사 보고 건수가 1748건(52.3%)로 가장 높았고 병의원은 1484건(44.4%)로 뒤를 이었다.

반면 약국의 의약품 부작용 보고건수는 65건으로 1.9%에 그쳤다. 소비자 보고건수는 39건.

연도별 보고원별 부작용 보고건수
하지만 지난해 208건에 그쳤던 병의원 보고건수가 올해 급증한 이유는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 등 3곳에 개설된 지역약물감시센터 보고 때문인 것으로 확인돼 일선 병의원의 참여는 아직도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호 의원은 "지역약물감시센터에서 보고한 건수 중 센터 자체수집을 통해 보고한 건수 외에 지역 중소 병의원과 약국 등에서 수집된 보고는 전체 1229건의 206건(17%)에 불과한 상황으로 결국 병의원 및 약국의 부작용 보고는 센터로 지정된 3개 병원의 보고가 전부라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의원은 병의원과 약국의 부작용 보고 활성화를 위해 인센티브제를 도입하자는 주장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지역의 중소 병의원 및 약국, 소비자의 부작용 보고에 대해 일정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부작용 보고는 제약사 신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전문 의약인과 일반인들의 참여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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