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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차떼기' 호객행위, 방송서 망신살

  • 한승우
  • 2007-11-07 09:56:40
  • MBC 뉴스데스크, 아산병원 문전약국 호객현장 고발

끊임없이 제기되온 서울 아산병원 문전약국들의 '차떼기'호객행위가 결국, 공중파 방송에서도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 RN

MBC 뉴스데스크는 6일 '현장취재'를 통해 "대형병원 앞에 있는 약국들이 환자유치를 위해 호객꾼은 물론, 차량까지 동원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MBC는 건강세상네트워크 강주성 대표의 말을 빌어 "이같은 약국 호객행위는 제약회사의 특별관리를 받는 리베이트 영향때문"이라는 논리를 폈다.

강 대표는 MBC와의 인터뷰에서 "약값의 5% 내외외서 약국으로 리베이트가 들어간다"면서 "약국도 제약회사의 리베이트 관행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보도가 나간 직후, 누리꾼들은 MBC게시판에 모여들어 "의미가 있는 보도였다", "식당에서 손님을 부르는 듯한 약국 모습이 이상하다"는 등의 의견들을 쏟아 냈다.

아이디 'CHOEJH'를 쓰는 누리꾼은 "왜 이제야 이를 보도해주느냐"면서 "편리하게 약을 지을수는 있지만 불쾌할 때가 더 많은 것이 사실이며, 기습적으로 실시하는 음주단속처럼, 약국도 집중 단속을 벌이는 등의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디 'KNBS8'은 "평소 약국에서 비타민제나 드링크제를 무료로 주면서 사람을 끄는 약국도 있다"면서 "그 모습이 보기 싫어 동네약국으로가면 병원에서 지정한 약이 구비되어 있지 않아 낭패를 본 적도 많았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송파구보건소 직원의 안일한 태도 ▲병원측의 묵인 ▲구체적인 약국 리베이트 형태에 대한 의문점 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한편, 일부 의견 중에서는 "아산병원 인근 약국들의 접근성이 현격히 떨어지는데도, 이에 대한 대책을 제시해 주지 않은 점은 아쉽다"는 의견도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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