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vs 광동식품, 사명 둘러싸고 시비
- 이현주
- 2007-12-08 07: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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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타500'·'옥수수수염차' 등 전체매출 절반 이상 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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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이 회사명을 둘러싼 시비에 휘말렸다.
광동제약의 '비타500'과 '옥수수수염차' 등 음료 매출이 회사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넘어서면서 제약회사가 아닌 식품회사로 회사명을 변경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란 지적이 일고 있기 때문.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광동은 최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사업계획성을 확실히 해야 한다'는 권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해 광동의 매출이 약국영업과 병원영업이 각각 415억원, 225억원인 반면 유통영업이 1301억원을 기록하면서 비제약부분이 2배정도 커져 주력사업부분이 혼란을 가져올 수 있겠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비타500은 약국과 유통을 통해 10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최근 출시된 옥수수수염차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올 상반기까지 306억원의 매출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광동측은 "사명을 교체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한 이 같은 사명 시비에 휘말렸다는 것이 불쾌하다는 반응이다.
광동 관계자는 "시설투자비면에서 의약품이 식품의 3배를 차지하는 제약회사임이 틀림없다"며 "금감원의 지적은 시설투자비면에서 사업게획성을 따지는 것이고 강제성을 띠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사명을 바꿀 이유가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유통에서의 이익을 신약을 개발하는데 투자하고 있다"며 "ETC 부문을 확대하겠다는 확실한 계획과 함께 주력사업은 제약"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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