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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없는 제약사 시장서 퇴출돼야"

  • 이현주
  • 2007-12-11 06:51:56
  • 공정위 노상섭 팀장, "국내 제약산업 과보호속 성장했다"

"변화되는 약업환경에서 살아남지 못한다면 시장에서 퇴출되는 것이 제약업계 경쟁에 도움이 될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 노상섭 팀장은 지난 10일 한국공정경쟁연합회에서 주최한 ‘제약업을 위한 공정거래교육’자리에서 시장에서의 경쟁논리를 강조하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노 팀장은 이 날 국내 제약산업은 국민 건강과 생명에 직결되기 때문에 그 동안 과보호속에서 성장했다고 말했다.

국내 1위인 제약회사의 매출이 5000억원대인 것이 말이 안되며 700여 곳의 제약회사가 있지만 완제품을 생산해내는 회사가 250여곳에 불과하다는 것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

노 팀장은 "국내 제약사는 그동안 과보호 속에 있었기 때문에 이제는 경쟁논리가 확산되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충격과 메시지를 줘서 한국 제약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변화된 환경에서 살아남지 못하는 약물은 시장에서 퇴출되는 것이 제약산업의 경쟁에 도움이 된다고 역설했다.

또한 노 팀장은 "제네릭을 생산하는 회사라고 해서 똑같이 보지 않는다"며 "임상데이타 등을 통해 의료인들에게 과학적이고 객관적이 자료를 제공해 처방으로 연결해야하고, 리베이트 경쟁은 퇴출돼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어 신약개발은 앞서 나가지만 영업관행은 후진적인 것이 현재 제약산업이라며 이를 업그레이드 시켜야 하는 것이 제약회사들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노 팀장은 공정경쟁을 위해 유의해야 할 점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노 팀장은 판촉이 아닌 PMS를 자유롭게 활용해서 의약품 임상수준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권장한다고 밝히면서 다만, 회사측에서 이를 세밀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조건을 덧붙였다.

학회와 세미나 지원역시 권장해야 마땅할 활동이지만 처방의 대가를 바라는 행위는 묵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재판매가격유지행위를 ‘수직적 담합’이라고 규정짓고 유통업체와 담합으로 기준약가를 낮추지 못하게 하는 것은 공정위로부터 직격탄이라며 공정위와 심평원간의 협조체계를 통해 적발되는 즉시 약가인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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