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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40% "심야·휴일에 가정상비약 활용"

  • 한승우
  • 2007-12-17 06:48:26
  • 영남약대 유봉규 교수 조사…"슈퍼판매 필요성 못느껴"

소비자 10명 중 4명은 심야나 휴일에 가정상비약을 이용하고 있고, 이로 인한 불편을 못느끼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는 영남대 임상약학대학원 유봉규 교수 외 3명이 지난 5월 약국 내방고객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약국 내방객 40%는 급하게 약이 필요한 경우 가정상비약을 이용한다고 답변했으며, 50%는 당번약국 등 영업중인 약국에서 의약품을 구입해 사용했다고 밝혔다.

급박하게 의약품이 필요해 응급실을 이용했다는 답변은 10%에도 못미쳤다.

관심을 끄는 부분은, 응답자의 35%가 의약품을 슈퍼에서 살 만큼 긴급하게 필요한 적이 없다고 답변했다는 점이다.

아울러, 응답자의 25%는 슈퍼와 편의점에서 의약품이 판매되는 것이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있었고, 42%는 만일 슈퍼에서 의약품이 판매된다고 할지라도 이전에 약사의 복약상담을 받았던 적이 있는 의약품만 사용하겠다고 답변했다.

다만, 응답자 68%는 약국은 구매장소 및 시간의 제약이 있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조사 연구자 이재명 씨는 "우리나라 의약품 소비자들은 비상의약품을 구입하는데 큰 불편을 느끼지 않고 있다"며 "슈퍼나 편의점을 통한 의약품 판매에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조사결과는 지난 15일 서울대병원 천연물과학연구소에서 열린 임상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비상의약품의 슈퍼판매외 관련한 소비자 의식수준조사’ 제하로 포스터 발표된 것이다. 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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