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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병원, 전원환자 3명중 1명꼴 CT 재촬영

  • 박동준
  • 2007-12-18 12:23:46
  • 심평원, 2006년 CT 청구실태 분석…재촬영률 30%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이미 타 기관에서 CT촬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환자가 전원을 했을 경우 3명 중 1명꼴로 다시 CT를 통한 검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의 ‘2006년 CT 청구실태 분석결과’에 따르면 전체 요양기관의 전원환자에 대한 CT 재촬영률은 20.7%로 이 가운데 종합전문병원이 31.3%로 가장 빈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종합전문병원에 이어서는 종합병원 18.8%, 병원 10.3%, 의원 9% 등의 비율로 전원환자에 대해 CT를 재촬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전문병원의 경우 전원환자에 대한 재촬영률이 가장 많았던 병원의 비율이 43.8%, 최소였던 병원이 22.9%라는 점을 보면 CT 재촬영이 특정 병원이 아닌 대형병원 전반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입증한다.

의원급 의료기관은 재촬영률은 9%에 불과했지만 전원환자에 대해 CT를 재촬영하지 않은 기관이 있는 반면 재촬영률이 무려 93.1%에 육박하는 곳도 있어 기관별 편차가 상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의료기관의 전원환자에 대한 CT재촬영률 자체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난 2004년 상반기 25.7%에 이르던 재촬영률이 2005년 24%, 지난해에는 20.7%로 크게 낮아졌다.

의료기관 종별로는 의원급의 감소율이 30.2%로 지난 2004년과 비교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병원 23.1%, 종합병원 18.6%, 종합전문병원 15.9% 등의 감소폭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의료기관들이 전원환자를 진료할 때 CT 촬영여부 및 필름 확인 등을 통한 불필요한 검사를 줄임과 동시에 의료영상품질관리원에서 실시한 특수의료장비 품질관리 검사를 통해 장비의 질적 수준 향상의 결과로 심평원은 추정했다.

심평원은 재촬영률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원환자 CT 재촬영률에 대한 종별 및 기관별 편차가 여전하다는 점에서 의료기관의 촬영여부 확인 및 환자들의 필름 지참 등에 대한 인식변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심평원은 "의료기관은 진료시점에서 과거 CT촬영 여부와 필름 등을 확인해 진료에 반영토록 하고, 환자도 CT필름을 지참하고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인식변화가 되도록 홍보와 함께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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