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기술수출 7300억원대…사상 최대
- 가인호
- 2007-12-19 06: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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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동화-LG등 3개사 기술수출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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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약기술 수출 규모가 총 73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동아제약, 동화약품, LG생명과학 등 3개 제약사 4개 품목에 대해 7300억원대 규모의 기술수출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큰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18일 데일리팜이 올해 이뤄진 제약 기술수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3개 제약사에서 4개 품목에 대한 제약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4개 품목 모두 미국 시장을 겨냥해 이뤄진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그동안 제약기술수출 규모가 수백억대에 머물렀다는 점에서 올해 7000억원대 기술수출은 국내 제약기술이 몇 단계 업그레이드됐음을 입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에는 녹십자 골다공증치료제 rhPTH(독일, 200억원 규모), 중외제약 항생제 이미페넴(미국, 유럽 250만달러), 삼진제약 항암제 피페라진((미국, 기술독점) 등 3개 품목에 대한 기술수출이 이뤄진 바 있다.
동아 DA-7218 1700만달러

기술수출 계약을 통해 동아는 허가 획득시까지 1700만 달러 이상의 연구진행단계별 기술료(Milestone)를 받으며 시판 후 12년 이상 국내를 제외한 전 세계 판매금액의 5~7%를 지급 받게 됐다.
동아측은 발매(2012~2013년 예상) 이후 매년 2000만달러 이상의 로열티 순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옥사졸리디논계 항생제인 DA-7218은 세균의 단백질 합성을 저해하는 역할을 하는데 특히 '최후의 항생제'로 불리는 반코마이신 내성에 효과를 보이는 품목이다.
동화약품, 2개 품목 잇따라 대박

우선 동화는 P&G(Procter&Gamble Company)의 자회사인 P&G Pharmaceuticals. Inc(이하 P&G)와 골다공증 치료제 ‘DW1350’ 및 그 후속물질의 라이센싱 계약을 성사시켰다.
동화약품은 이번 계약 체결로 계약금을 포함, 미화 5억1199만달러에 달하는 기술수출료와 상업적 매출에 따른 로열티 수입을 올리게 된다. 금액규모로는 110년 국내 제약사상 최대 규모의 신약기술 수출로 기록 된 것.
DW1350은 현재 유럽 1상을 완료했으며, 골흡수 억제 및 골 형성 촉진 효과를 동시에 가지는 새로운 개념의 골다공증 치료제로 정평이 나있다.
이에앞서 동화약품은 미국의 바이오 회사인 퍼시픽 비치 바이오사이언시스(Pacific Beach BioSciences)와 5650만 달러 규모의 퀴놀론계 항균제인 DW224a 공동연구 및 라이센싱(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항균제 계약 체결로 인해 동화측은 기술수출료 총액(Milestone)으로 미화 5,650만 달러(한화 약 525억원)와 상업적 매출에 따른 로열티수입을 올리게 되며, 임상약물 및 최종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LG, 2억 달러 기술수출 성사

LG생명과학(대표 김인철)은 지난 11월 독자기술로 개발한 혁신형 신약인 신규 간질환치료제 ‘LB84451’에 대해 미국 바이오제약기업인 길리아드 (Gilead Sciences, Inc.)사와 2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한 것.
이번 계약에 따라 LG는 초기 기술수출료 2000만달러를 포함해 개발 및 상업화 단계에 따라 총 2억불규모의 기술수출료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상업화 후 판매액에 따른 일정 비율의 로열티도 추가로 받기로했다.
특히 길리아드사는 신규 차세대 간질환치료제에 대해 LG생명과학이 판권을 보유하는 한국, 인도,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시장의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됐다.
한편 3개 제약사 기술수출 금액은 총 7억850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돼, 약 7300억원대 초대형 기술수출 규모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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