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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약국 부동산시장 영향 미칠까

  • 김정주
  • 2007-12-26 12:22:31
  • 집권 초 대체로 약보합… 번화가·클리닉빌딩 영향권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게 되면 약국 부동산 시장도 영향을 받게 될까.

국내 최대 경제학 학술단체 한국경제학회(학회장 이영선, 연대 교수)가 지난 24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 측이 내세운 #부동산 정책 공약으로 새 정부 초기 부동산 가격이 폭등할 수 있다는 문제를 제기한 가운데 약국 부동산 시장에도 여파가 일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약국 부동산 #임대료가 기본적으로 처방전 유입 수량으로 결정되고 있기는 하지만 상가 분양 시세가 상향 조정되고 관련 세금이 감면돼 투자수요가 증가하게 되면, 약국 임대료에도 적잖게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부동산 관계자들도 “5년 장기로 전망해볼 때 참여정부보다는 확실히 오르게 될 것”이라며 “특히 클리닉 빌딩이나 번화가 의원이나 약국 임대료에 당장은 아니더라도 영향을 미치지 않겠냐”고 입을 모았다.

이명박 당선자는 대선 당시 양도세 감면과 종부세 상향조정 검토, 도심재개발 활성화, 분양가 및 재건축 규제 완화 등의 부동산 공약을 내놓음으로써 사실상 참여정부의 부동산 억제 정책을 완화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참여정부 정책으로 타 부동산보다 상대적으로 등락의 영향을 덜 받았던 상가 시세가 새 정부 정책으로 상향조정된다면, 약국 부동산과 관련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점쳐지는 곳은 우량 상권 번화가와 클리닉 빌딩.

우량 상권 번화가는 특히 근린상가에 비해 바닥 #권리금과 임대료에 민감한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처방전 유입과 관계없이 고가의 권리금과 임대료가 책정된 곳이 많다.

게다가 클리닉 빌딩은 입주 경쟁이 심하기 때문에 상향 시세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 집권 초에는 실질적이고 획기적인 규제완화 보다는 기대심리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약국 시세 자체에는 당분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우량상권 지역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처방전 당 수동적으로 매겨지는 약국 임대 시세 특성상 서서히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즉, 정권 초반에는 매매·임대 수준이 전체적으로 약보합세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약국도 이와 비슷한 선에서 유지될 공산이 크다는 것.

이와는 대조적으로 소규모 근린상가 약국 시세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가 인근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의원 밀집이 아닌 다음에야 정권이 교체돼도 작은 근린상가 내 약국 시세는 큰 영향을 받아오지 않았다”면서 차후 부동산 정책이 어떻게 전개될 지는 내년 초까지 기다려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명박 당선자 측은 새 정부 정책으로 인한 부동산 시세 상승을 우려, 동향을 더 지켜보고 내년 하반기 경 재검토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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