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66% "전문카운터 해법은 약사 의식전환"
- 홍대업
- 2008-01-03 12:30:3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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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약, 162명 설문…약사보조원제 '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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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약사들이 생각하는 전문카운터 근절방안 1순위는 ‘약사의 의식전환’이며, 약사보조원제는 현 시점에서 대부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울산시약사회(회장 김용관)가 지난해 11월25일 전국약사대회에 참가한 약사 162명(개국 148명, 근무약사 2명, 공직약사 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약국내 전문카운터나 직원의 상담판매 등 불법적인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가장 시급히 요구되는 조건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설문에 참여한 약사의 66%가 ‘약사들의 의식전환’이라고 응답했다.
약사의 22%는 ‘약국경영의 과학화와 체계화를 위한 모델의 개발과 보급’이라고 답변했으며, 13%의 약사는 ‘근무약사의 원활한 공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울산지역에서도 병원 및 도매 직영약국으로 의심되는 약국과 시설을 교묘하게 만들어 병원과의 담합이 의심되는 약국들이 존재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약사의 73%가 ‘약사회에서 적극 나서 밝혀내고 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해당 개설약사가 양심적으로 행동해야 한다’ 16%, ‘개설기준에 합당하다면 어쩔 수 없다’ 5%, 별로 관심 없다 5%의 순으로 나타났다.
울산시약이 지난해 11월말까지 무자격자 근절을 위해 발송한 공문과 관련 실현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반드시 실현될 것’(22%)이란 답변과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실현될 것’(56%)이란 응답 등 긍정답변이 78%에 달했다.
반면 ‘거의 실현되지 않을 것’이란 응답은 1%에 그쳤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였다.
또, 인근에 심각한 난매약국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28%의 약사가 ‘있다’고 답변했으며, 46%의 약사는 약국 경영활성화와 매출증대를 위해 약사회에서 ‘일반약 등의 가격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약사의 전문성 확보와 직능향상이라는 목적으로 일부에서 약사보조원제를 양성하자는 주장에 대해서는 응답약사의 99%가 당장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지금은 시기가 이르지만 언젠가는 꼭 필요한 제도’라는 응답은 55%, ‘전문카운터 등 무자격자의 불법행위를 정당화할 수 있고 약사 직능을 오히려 축소시킬 수 있어 반대한다’는 답변은 44%에 달했다.
반면 ‘지금 당장이라도 실시해야 한다’는 답변은 1%에 그쳤다.
이와 함께 본인부담정률제와 일반약 매출증가에 대해서는 99%가 ‘상관없다’고 답변했으며, 소포장공급은 80%의 약사가 충분치 않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일반약보다 부작용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진 기능성 화장품에 대해서는 국민보건향상이나 약국매출증대 차원에서 일반약에 준하는 관리기준으로 84%의 약사 ‘약국내 한정 판매돼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보험재정 절감을 위해서는 ▲리베이트 척결 54% ▲보험약가 인하 23% ▲의약품 재분류 23%로 나타났다.
울산시약 김용관 회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향후 회무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약사보조원제, 기능성 화장품, 리베이트 척결 등 4개와 성분명처방의 조속한 실시와 면대척결 등에 대해 대한약사회에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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