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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식품 사고 늑장대처로 국민불신"

  • 이상철
  • 2008-01-06 17:36:35
  • 인수위 업무보고…식품안전관리 일원화·의료 산업화 등 논의

6일 서울 삼청동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에서 열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식약청 업무보고에서 식약청 이영호 정책홍보관리본부장 등 간부들이 업무를 보고하고 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회교육문화분과 이봉화 위원은 6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대형 식품안전 사고가 발생해도 늑장 대처하고, 국민들이 식약청 발표를 불신하는 등 신뢰받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이날 오후 삼청동 극동문제연구소에서 열린 식약청 업무보고에서 "식약청은 의료기기의 산업발전에 발목을 잡는 규제 위주의 행정을 하고 있으며, 수입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 위원은 이어 "안전한 식품과 의약품은 국민들의 삶에 가장 기본 조건"이라며 "그동안 식약청은 사전예측적인 식품안전관리체계를 도입했고, 의약품 안전관리를 소비자 환자 중심으로 전환하는 등 안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

이 위원은 이어 "오늘 보고는 이명박 당선자의 강력한 의지인 10% 예산절감안과 함께 식품과 의약품의 안전관리, 의약품 산업 육성 방안 등을 발표해달라"고 주문했다.

이후 약 1시간40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된 업무보고에서 식약청은 ▲업무 실적 ▲식품안전관리 일원화 방안 ▲원산지 표시 대상을 쌀·김치·어류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 ▲의약품·의료기기 등의 국가전략산업 육성 등에 관해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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