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치료제시장 '나노 리포좀'이 주도한다
- 최은택
- 2008-01-21 12: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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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허청, 신약 독점전략 우회에 적합···'캄토벨'도 개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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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연금술로 불리는 나노기술이 향후 의약품 시장의 새 판을 짤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일명 ‘나노 리포좀’은 인지질의 이중층 또는 다층으로 구성된 수십 나노미터 이하 크기의 친수성 나노 의약 제제로, 체내에서 질병인식 항물을 방출해 치료하는 나노 로봇과 유사한 개념이다.
특허청(청장 전상우)은 나노기술과 약물을 결합시킨 ‘나노 리포좀’이 미래 질병 치료에 획기적인 변화를 초래할 핵심기술이 될 것이라면서 국내 제약사의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21일 특허청에 따르면 ‘나노 리포좀’ 제제의 특허출원은 지난 97년부터 2006년까지 총 131건에 달했다. 출원인 국적별로는 외국인이 74%로 18%인 내국인 출원보다 4배 이상 많았다.

또 ▲기술특성은 기반기술 46%, 특정질환 치료제 54% ▲질환별 출원건수는 DNA 및 펩타이드 22%, 항암제 18%, 소염진통제 17%, 유전자 전달제 12%, 피부질환 12%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실제로 ‘나노 리포좀’은 항암요법제, 항생제, 백신 등에 적용했을 때 기존의 제형보다 약효가 월등하고 부작용도 낮아서 의약품으로 개발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하다.
약물을 실은 나노입자를 통증없이 코를 통해 폐에 넣어 암세포로 전달하는 존스 홉킨스대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도 여기에 해당한다.
또 국내에서는 지난 2003년 종근당이 개발해 미국 FDA에서 승인된 항암제 ‘캄토벨’도 ‘나노 리포좀’ 제제를 개발 중이다.
특허청은 “나노 바이오의 세계 시장은 오는 2015에는 1800억불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향후 나노 의약 치료제가 치료제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망했다.
특허청은 특히 “리포좀 제제는 상대적으로 적은 개발비용과 시간을 투자함으로써 선진국의 신약독점 전략을 우회할 수 있어 국내 제약산업에 적합한 기술”이라면서, “국내 제약사가 세계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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