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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원 부광약품 대표 사임…이우현 단독대표 체제로

  • 김진구
  • 2023-11-17 14:32:29
  • OCI 인수 1년 반 만에 사임…2015년 대표 선임 후 8년 넘게 부광 이끌어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유희원(59) 부광약품 대표이사가 회사를 떠난다. 부광약품은 이우현(55)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부광약품은 17일 이우현·유희원 각자대표에서 이우현 단독대표로 대표이사를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변경 사유에 대해선 유희원 각자대표이사 사임에 따른 변경이라고 설명했다.

유희원 대표이사는 1999년 부광약품에 입사했다. 2015년엔 김상훈 대표와 함께 공동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이후로 8년 넘게 회사를 이끌었다. 2018년부터는 단독대표로 회사 경영을 담당했다.

지난해엔 부광약품이 OCI에 인수됐지만 대표이사를 유지했다. OCI는 지난해 2월 부광약품 주식 773만334주를 1461억원에 취득하면서 최대주주에 오른 바 있다.

OCI는 부광약품 최대주주 등극에 이어 공동 경영에도 나섰다. 지난해 3월 부광약품은 유희원 단독대표에서 이우현·유희원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했다. 이우현 대표는 OCI 부회장을 겸해 부광약품 경영에도 참여했다. 두 각자대표의 임기는 2025년 3월까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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