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비례대표, 내가 적임자"
- 한승우
- 2008-03-10 06: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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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경에 순번심사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들 사이에서는 보이지 않는 물밑 신경전이 치열하게 이뤄지고 있다.
현재로서는 어느 누구도 가능성에 대한 추측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나라당 내부적인 사정은 차치하고서라도, 4명이 갖는 강점과 특징의 우열을 가늠키 어렵기 때문이다.
권태정 회장은 ‘MB와의 각별한 인연’이 가장 큰 강점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해 전국약사대회에서 발언 할 때 ‘동네약국을 하시는 약사 한분이 찾아왔다’는 문구가 인상 깊었던 점을 모두 기억할 것이다.
바로, 그 약사가 권 전 회장이었던 것. 약국 재고약 문제와 카드 수수료 등에 대한 조언을 전국약사대회가 열리기 전 권 회장이 귀뜸해 주었다는 것이다. 영부인 김윤옥 여사와도 ‘호형호제’하며 지내고 있다는 후문.
21세기복지포럼 윤명선 단장은 ‘사람챙기기’로 약계 내에서 유명하다. 한나라당 내에서도 이는 마찬가지. 특히, 이명박 대통령 최측근 중 한명인 정두원 의원과 각별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원희목 회장은 ‘현직회장’이라는 점이 가장 큰 무기다. 지난 10년간 지금의 야당을 노골적으로 지지해 왔다는 점 등이 약점으로 꼽히지만,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보건의료계 내 인맥이 한나라당의 고민을 깊게하고 있다.
전영구 회장은 한나라당에 가장 오래 몸을 담았다는 점을 내세운다. 사실, 전 회장은 송파갑에 지역구 공천을 고려했지만, 같은 지역에 있는 맹형규 의원이 이명박 정부에 입각하지 못하면서 비례대표로 선회한 케이스다.
4명을 제외한 인사로는 온누리약국체인 박영순 씨가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민주신당에는 심평원 전혜숙 감사와 전 경기도약사회 김경옥 회장이 기회를 노리고 있다. 또, 이회창 씨가 이끄는 자유선진당에 충남약사회 노숙희 회장이 거론되고 있다는 후문도 있다.
이렇게 서로간의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상대방에 대한 섭섭함도 물씬 묻어나오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원희목 회장을 제외한 나머지 인사들의 대한약사회에 대한 ‘섭섭함’이다.
자신들을 적극 지원해야할 현직 회장이 공식적인 발표 없이 물밑에서 국회 진출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불만을 품고 있는 것.
같은 약계 내 지지를 이끌어 내야 하는 입장에서 약사회장의 비례대표 선언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이들의 불만도 납득이 된다.
어찌됐든 전국의 약사들은 이번 총선을 통해 불안감에 휩싸인 약사사회를 안정시킬 수 있는 ‘반전’이 이뤄지기를 고대하고 있다.
최근 데일리팜 기사에 댓글을 단 한 민초약사의 호소가 인상깊다.
"자신들의 보신만을 위해 노력하지 말고, 제발 민초 약사들을 위해 일들 좀 합시다. 모두들 자신의 영달만을 위해 움직이니 민초약사들이 초죽음 당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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