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약대생 모집없다"…2011년 3학년 선발
- 한승우
- 2008-03-27 15: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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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 약대학장 2차면담서 통보…약사배출 2년 공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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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약대 6년제가 시행됨에 따라 발생하는 2년간의 약사 미배출 문제를 해결키 위한 약계 노력이 결국 무산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약학대학 학장들이 중심이 돼 요구해 온 2009년·2010년 6년제 약대생 조기선발건에 대해 '불가하다'는 입장을 최종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교과부는 27일 약대학장들과 2차 면담을 갖고, 지난 2005년도에 최초 공고한 약대6년제 시행안 그대로 6년제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최종 통보했다.
이에 따라 약학대학 입학 희망자들은 2009년과 2010년 타 학과에서 선수과목 등을 이수한 뒤 약대입문시험을 거쳐 2011년에 약학대학 3학년으로 편입해야 한다.
때문에 2009년과 2010년에는 전국 20개 약학대학에 신입생이 없게 되며, 2013년과 2014년에는 약사 미배출로 인한 공백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교과부 한 관계자는 "교과부 입장에서는 전혀 새로울 것이 없는 이야기"라며 "합의된 정책을 상황에 따라 바꾸게 되면 결국 혼란과 혼선이 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특히 교육에 대한 문제는 일관성과 신뢰성이 중요하다"면서 "약대 6년제를 결정할 당시 약계 인사 모두가 2년공백에 대한 문제를 모두 알고 있었으며, 이를 감수키로 잠정 합의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 약학대학 학장은 "지금으로써 뭐라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빠른 시일에 약대 학장들간의 전체 회의를 갖고 후속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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