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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국 연자도 초빙...병원약사 국제학술대회로 발전"

  • 정흥준
  • 2023-11-21 18:33:36
  • 병원약사회 25일 추계학술대회서 국제세션 구성
  • 싱가포르·중국·일본·태국 '전문약사' 주제로 강연
  • 임상약학회와 공동세션 시도...콘텐츠공모전도 볼거리

왼쪽부터 강진숙 학술 부회장, 김정태 병원약사회장, 박애령 학술이사.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일본과 싱가포르, 중국, 태국의 병원약사들은 어떤 업무를 하고 있을까. 또 미래 병원약사의 역할과 방향성을 어떻게 설정하고 있을까.

한국병원약사회는 오는 25일 더케이호텔에서 열리는 병원약사대회-추계학술대회에 해외 4개국 연자들을 초청했다.

병원약사회는 21일 기자들과 만나 이번 학술대회에서의 새로운 시도들을 설명하며 국제학술대회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미래 헬스케어 시대, 환자 안전에 앞장서는 병원약사’로 선정했다. 오전 세션은 한국임상약학회와 처음으로 시도하는 공동세션을 준비했다. 노인약물관리 활성화를 위한 다약제 협력 모델을 주제로 정했는데, 다제약물관리사업 병원모형의 방향성과 약사 역할이 주요 내용이다.

김정태 회장은 “해외에서는 국내와 달리 임상약학과 병원약사가 활발히 교류하며 활동 영역도 오버랩된다. 우리도 허들을 낮추기 위한 초석의 의미로 첫 공동세션을 마련했다. 평가와 반응이 좋으면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김 회장은 “아시아 국가들에서 연자들을 초청했다. 일본 병원약제사 회장이 기조강연을 맡고, 싱가포르와 중국, 태국 연자는 오후에 국제세션에서 강연을 맡는다”면서 “일부 국제세션을 두는 것으로 시작해 향후 국제학술대회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해외 국제학술대회에서 참여하면서 오피니언 리더들과의 관계를 형성하고 초대 연자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애령 학술이사는 “전문약사 업무가 잘 시행되고 있는 일본, 싱가폴에서도 연자를 모셨다. 싱가폴 연자는 싱가폴약사회 회장이다. 또 중국 연자는 중국의 다학제 약물 모델도 소개한다”고 설명했다.

병원약사들이 전문성을 살리며 활동하고 있는 업무들과 미래 헬스케어에서의 약사 역할도 조명한다.

박 이사는 “임상약학회와 공동세션에서는 다제약물 관리사업 병원모형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룬다”면서 “건강보험공단과 의사, 약사, 학계에서 연자를 구성해서 다각도로 평가하고 나아갈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미래 헬스케어를 준비하는 병원약사를 주제로 한 1부 심포지엄에서는 네이버 헬스케어 등도 참여하며 기술 발전의 현주소와 이를 활용하기 위한 강연을 준비했다.

강진숙 학술 부회장은 “약대생 포함 1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의 활용, 의료 환경의 변화 속에서 환자 안전을 위해 더 나은 약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보고자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챗GPT가 병원약사들에게 어떻게 다가올 것인가를 소개하는 시간이다. 또 약물상호작용 예측방법 교과서가 달라졌는데 관련 최신 경향도 다룬다. 병원약사들이 관심이 가져야 할 거 같아 강의로 담아냈다"고 구성 이유를 설명했다.

심포지엄 2부에서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과 의료정보시스템, 약제업무 자동화 관련 강의가 준비됐다.

또 데일리팜과 함께 처음 시도한 제1회 병원약사 콘텐츠공모전 수상작도 현장에서 볼 수 있다. 병원약사회는 다양한 볼거리와 참여 이벤트로 학술 행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박 이사는 “의료용 마약류 취급 현황 등 실제 사용하고 있는 약사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준비했다. 또 의료정보 시스템에서 처방이력조회를 편리하게 해서 업무 편의성을 높인 사례를 소개한다"고 했다.

이어 "병원약사 공모전 대상 수상작을 감상하는 시간도 있을 것이다. 다양한 경품 이벤트와 인생네컷 등 행사를 재밌게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자신했다.

병원약사회는 다음 달 국가 전문약사 제도 시험을 앞두고 있어 전문약사 배출을 준비하고, 환자 안전을 주제로 한 국회 정책토론회 등도 준비하고 있다.

김정태 회장은 “12월에는 전문약사 첫 시험과 국회정책토론회가 예정돼있다. 학술대회 이후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면서 “또 한 해를 돌아보면서 시행착오를 겪었던 부분을 점검하며 내년 사업을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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