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보다 양약 부작용 먼저 모니터링하라"
- 홍대업
- 2008-04-18 12: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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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협 김현수 회장, 의협에 일침…한약재 안전성 강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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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이날 오전 한의사협회 5층 중회의실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예상되는 양방의료계의 한방에 대한 파상공세와 관련 “밥그릇 싸움으로 비치는 것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다”면서 이같이 일침을 가했다.
그는 의료계가 올해 한약재 안전성에 대한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할 경우 이에 대한 대책이 무엇이냐는 데일리팜의 질문에 “미국은 인구 2억명에 양약에 대한 부작용 보고건수는 30만건에 달한다”면서 “그러나, 국내에서는 재작년까지 고작 1000건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이것이 선진의료이냐”고 반문한 뒤 “한약에 대한 부작용보다 양약에 대한 부작용 먼저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의사는 어떤 약이 99%의 효과가 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안전하고 부작용 없이 투약될 수 있는지에 관심을 갖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라고 우회적으로 양방 의료계를 비판하기도 했다.
의협이 추진하고 있는 ‘의료일원화’에 대해서도 김 회장은 “한국제약산업이나 한국 의료계에서 세계 시장에 가지고 나갈 수 있는 것이 (양방의료가 아니라) 바로 한의학”이라며 “의료일원화 논란으로 서로 비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일축했다.
그는 특히 “미국 FDA에서는 중국이 50건에 대해 특허를 신청하고, 임상 3상 시험이 끝나가고 있다”면서 “잘못하면 1년 후에는 쌍화탕이나 청심원을 수입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감을 표명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또 한의사의 CT 등 현대의료기기 사용문제와 관련 “국민들은 현대의료기기를 누가 사용할 수 있는지에 관심이 없다"면서 "자칫 밥그릇 싸움으로 비쳐지는 것에 대해 일체 관심을 갖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의협은 올해 한약재 이력추적관리제도(RFID) 도입을 추진하는 등 한약재 안전성 확보와 관련 유통문제에 직접 개입하는 동시에 검찰 등 유관기관과 협의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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