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약사 연합 cGMP공장 컨소시엄 추진
- 가인호
- 2008-05-26 06: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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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출 200~300억대 제약사 공감, 공동투자 급물살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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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cGMP시대를 맞아 자체적인 공장 투자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중소제약사간 공동 생산시설 구성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cGMP공장 콘소시엄 움직임은 매출 200~300억대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활발해지고 있어 향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전문의약품에 대한 품목별 GMP가 시작되는 가운데, 의약품 제조시설 투자를 진행하지 못한 중소제약사들간 연대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는 매출 200~300억대 중소제약사들이 cGMP수준의 공장을 짓기 위해서는 약 150~200억원대의 무리힌 투자를 강행해야 하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기 때문.
즉, 과거와 같은 성장을 담보할수 없는 제약산업 변화의 시기에 재원이 부족한 중소제약사의 무리한 단독투자는 자칫 경영위기로 이어질수 있다는 설명이다.
자금이 부족한 중소제약사들이 무리한 투자를 진행해 공장을 준공할 경우, 적자 경영이 계속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기 때문에 선뜻 제조시설 투자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중소제약사들은 그동안 소규모 사업제휴나 공동법인 설립이 산발적으로 논의돼 왔으나, 주도기업의 부재와 추진력 부족으로 구체화되지 못했었다.
그러나 최근들어 일부 중소제약사를 중심으로 공동생산법인이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중 한서제약을 중심으로 매출 200~300억대 규모 중소제약 6~7곳이 연대하는 'cGMP공장설립 컨소시엄'이 빠르면 9월부터 가동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주목된다.
이번 연대는 중소제약사 컨소시엄이 공동출자 후 의약품 공동생산법인을 설립해 공동경영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
컨소시엄 참여사는 공동생산법인을 통해 cGMP기준에 적합한 품목을 적기에 생산할수 있게되며, 원료 구매부터 제조, 품질관리, 물류 등 전 과정을 통합 구현하게 된다.
또한 자체 수탁사업과 제품개발 대행도 담당하는 '중소제약사 맞춤형 생산전문법인'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컨소시엄을 준비하는 한서제약 관계자는 "참여업체들은 단독투자 최대 장애물인 막대한 자금조달 대신 적정 규모의 지분투자로 원하는생산시설을 확보할수 있다"며 "대량생산 체제 구축을 통한 원가절감 효과도 공유할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향후 예상되는 대형제약사들의 위탁가 인상 압력과 cGMP운영에 필요한 고급인력 확보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이 가능할것이라는 지적이다.
한서제약 관계자는 "이번 공동컨소시엄 구성에 중소제약사들의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 중소제약사 4곳과는 상당히 구체적인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서제약을 중심으로 한 공동컨소시엄 이외에도 매출 500억원대 이상 규모 중견기업들 간에도 공동생산법인 설립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향후 이같은 중소제약사간 연대는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함께 제조업-품목허가 분리로 제약사에 근무했던 임원들이나 중간관리자 출신들이 생산시설 없는 연구개발 전문 기업 등을 잇따라 창립하고 있어 향후 제약업계에 상당한 재편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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