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사, 탁구로 하나됐어요"
- 김정주
- 2008-06-05 06: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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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약 친선탁구대회 우승 엄길영 약사(팔마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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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의약사를 비롯해 치과의사, 한의사가 한데 모여 탁구실력을 겨룬 것도 의미가 크다 하겠지만 참가자 30여명 중 단 3명만 참가한 약사가 모두 1~2위를 석권했다는 점이 이 대회의 ‘백미’였다고 할 수 있다.
경기는 1부~4부로 나뉘어 치러졌고 복식경기가 개별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약사가 2부, 4부, 복식에서 나란히 우승을 따냈고 3부는 준우승을 차지해 탁구 저력을 과시했다.
참가한 약사들 가운데 특히 2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남 광양의 엄길영 약사(43·팔마약국)는 이번 대회 참가를 계기로 약사사회 탁구 붐이 일기를 희망하는 탁구 마니아다.
“10년 전 개국하면서부터 탁구를 시작했어요. 탁구가 좋아서라기보다는 밤 9~10시까지 약국 업무를 하는 상황에서 자연스레 택할 수밖에 없던 운동이이 탁구였던 것이지요.”
밤늦게까지 약국을 하다보면 우선, 체력의 한계 때문에라도 운동이 필요했지만 밤 늦게 문을 여는 스포츠 센터는 오직 헬스장과 탁구장뿐이었다는 것이 엄 약사의 탁구 입문 계기다.
하지만 평소에도 운동을 즐겼던 엄 약사인 지라, 탁구의 매력에 흠뻑 빠지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탁구는 약사가 가장 접근하기 쉬운 운동이에요. 밤늦게 약국 문을 닫고 탁구장에서 작은 공에 집중하노라면 그간의 정신적 스트레스는 순식간에 날아가 버리죠.”
이 같은 엄 약사의 탁구사랑은 계속 이어져 탁구장 운영까지 이르게 된다.
엄 약사는 꼬박 2년 전, 약국 인근에 탁구장을 오픈해 매일같이 밤마다 탁구에 ‘올인’한다고 하니 이번 대회 출전과 우승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이렇듯 매일같이 밤마다 탁구 삼매경에 빠졌으니 엄 약사에게 이번 대회는 별다른 연습이 필요치 않았다.
그러나 탁구 대회를 위해 전남 광양에서 멀리 떨어진 서울까지 내달려왔지만 약사들의 참가 수가 매우 적어 수적으로 밀릴 수밖에 없었다고.
홍보 기간이 턱없이 부족했던 점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대회가 의사들의 전통적인 탁구 대회를 넓혀 만든 첫 친선대회였기 때문인 탓이 크다.
“의사들은 1980년대부터 해마다 큰 대회를 치러왔어요. 그런 대회를 확장시켜 의약 4단체로 만들어본 성격이니 의사 수가 절대적이었죠. 그 순간 ‘우리 약사들도 많이 참가했더라면’하는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하지만 첫 친선대회였고 모두 한 데 어울려 탁구로 하나되는 순간이었기에 엄 약사의 소감은 남다르다.
“약사,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할 것 없이 모두 가운을 벗고 나와 함께 탁구로 모든 것을 털어버린 느낌이었어요. 이런 대회가 조금 더 일찍 열렸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대회 참가를 계기로 엄 약사는 한 가지 바람이 생겼다. 바로 약사들만의 탁구대회가 열리는 것.
“친선대회에 가서 알게 됐는데, 탁구 실력이 뛰어난 약사들이 많다고 해요. 30명이 넘는 대회에서 단 3명만이 약사였지만 우승을 휩쓴 것을 계기로 네트워크가 형성돼 약사들만의 탁구대회를 만들 수 있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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