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듀엣·아반다릴·엑스포지, 시장안착 '힘드네'
- 천승현
- 2008-06-19 12: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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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복합제가 처방 패턴의 한 축을 담당할 정도로 급격히 시장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블록버스터급 제품들로 구성된 소위 ‘부모 잘 만난 엘리트 복합제’의 경우 아직 시장에서 기를 못 펴고 있다.
리피토와 노바스크의 복합제인 카듀엣, 아반디아와 아마릴의 복합제인 아반다릴, 노바스크와 디오반의 복합제인 엑스포지가 그 주인공.
각각 최근 1~2년 사이에 시장에 등장한 이들 제품은 출시와 함께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그도 그럴 것이 각 제품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시장에서의 ‘성공 보증수표’라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카듀엣은 No.1 고지혈증치료제 및 고혈압치료제의 조합이며 아반다릴은 가장 많이 처방되는 당뇨병치료제로 구성돼 있다. No.1 CCB와 No.1 ARB로 구성된 엑스포지 역시 이름값에서는 어디에도 빠지지 않는다.
또한 카듀엣, 아반다릴, 엑스포지의 구성 제품은 지난해 각각 1660억원, 662억원, 1304억원을 합작했을 정도로 시장에서 성공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는 제품이다.
그렇지만 이들 제품의 초반 성적표는 이름값에 비하면 다소 초라하기까지 하다.

구성 성분이 리피토와 노바스크라는 점을 감안하면 극히 부진한 성적표다.
아반다릴의 경우는 더욱 심각하다. 지난해 초 시장에 데뷔한 아반다릴은 1년 동안 총 15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데 그쳤으며 지난 1분기 매출도 4억원에 불과하다.
엑스포지는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다. 지난해 말 출시한 엑스포지는 1분기에 2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름값에 비하면 기대에는 못 미치지만 출시 초기인점을 감안하면 가능성은 보여주는 수준이다.
즉 이들 제품은 화려한 구성 성분을 보유하고도 시장에서는 연착륙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이는 다른 블록버스터 제품의 후발 주자로 투입된 코디오반, 코아프로벨, 바이토린, 아마릴 M, 코자플러스 등이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현상이다.
특허만료 대비 및 효능 개선을 이유로 각각 디오반, 아프로벨, 조코, 아마릴, 코자의 구원군으로 등장한 이들 제품은 이미 블록버스터급으로 성장하면서 기존 제품의 부족한 부분을 톡톡히 메워 주고 있다.
그렇지만 카듀엣, 아반다릴, 엑스포지 등 엘리트 복합제들이 아무 이유 없이 부진한 것만은 아니다.
화이자 측은 카듀엣의 부진을 한정된 적응증 및 복합제에 대한 낮은 선호도로 꼽았다.
카듀엣이 고혈압과 고지혈이라는 다른 적응증을 동시에 보유하거나 중증도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처방할 수 있기 때문에 타깃 환자가 많지 않다는 것.
또한 두 개 질환을 하나의 복합제로 치료할 수 있다는 인식이 아직은 의사들에게 확산되지 않아 카듀엣이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반다릴의 경우는 출시 시점에서부터 불운이 겹쳐 기조차 펴지 못하고 있다.
카듀엣과는 달리 두 개의 당뇨치료제가 모였기 때문에 성공 가능성은 높았지만 지난해 불거진 아반디아의 심혈관 위험성 논란 여파로 시작부터 꼬이고 만 것.
GSK에 따르면 심혈관 위험성 논란에 기존에 승승장구하던 아반디아마저 매출이 급감하는 마당에 의사나 환자들이 아직 검증이 되지 않은 아반다릴을 선택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아반디아 논란도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아반디아도 회생의 기미가 보이고 있기 때문에 아반다릴도 조만간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 것으로 기대된다.
노바티스는 아직까지는 엑스포지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하기에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1분기에 올린 21억원의 매출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비칠 수 있지만 현재 종합병원 등에 랜딩 작업이 진행중이기 때문에 아직 기대치가 실적으로 나타나지는 않았다는 것.
노바티스 관계자는 “엑스포지의 주 타깃이 종합병원이기 때문에 랜딩에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며 “고혈압의 처방 패턴이 CCB와 ARB의 동시 투여를 선호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2분기 이후에는 본격적인 ‘엑스포지 효과’가 드러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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