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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전 스캐너 기술 향상 '눈에 띄네'

  • 김정주
  • 2008-06-25 12:29:25
  • 팩스형식, 여러장 겹쳐도 5초 이내 구동·자동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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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처방전 입력 시스템인 #2D 바코드를 놓고 의협과 업체의 이권 개입이 치열한 가운데 약사회에서 차선책으로 내놓은 #스캐너 시스템의 기술이 눈에 띄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팜이 현재 대한약사회가 실시하고 있는 일부 구약사회 연수교육에서의 시연 행사와 베타 테스트 약국들의 의견을 취합한 결과, 약국 보급용 스캐너 시스템은 속도과 기능 면에서 눈에 띄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구겨지거나 손상 및 도트·레이저 인쇄에 상관 없이 5초 이내의 로딩으로 스캔이 가능하며 여러장 겹친 스캔도 가능해 처방전 입력 업무가 몰릴 경우 유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2D 바코드와 비교해서 속도 차이는 크지 않으며 처방전 자체를 컴퓨터에 입력, 저장하고 jpg 그림 파일로도 저장돼 처방전 보관 및 검색에는 2D 바코드보다 한 발 앞서고 있다는 것이 베타 테스트 약국가의 평가다.

또한 주민번호나 고객번호 인식은 거의 완벽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업그레이드도 약사회 지원 하에 점진적으로 가능하다.

시스템은 팩스와 같이 처방전을 겹쳐 놨을 경우, 한장씩 차례로 자동 입력되는 방식이고 매수가 늘어날수록 더딘 감이 없지 않다.

이에 대해 업체 관계자는 "10장 정도도 무난하게 가능하지만 5장 안팍이 가장 안정적으로 동시 입력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이 손상 여부에 상관없이 다량의 매수가 동시 입력되는 것은 한글 위주가 아닌 의약품 코드 위주로 인식하는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약학정보원 관계자는 "한글 인식 자체는 가능하지만 EDI 중심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의약품 코드가 손상되지 않으면 어떠한 상황에서든 모두 입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때문에 맹점도 보인다.

수기 또는 흐릿한 경우를 제외하고 처방전이 기본 포멧에 벗어난 오류 기입이거나 의사가 의약품 코드 부분에 볼펜 등으로 낙서를 하는 경우 등에는 에러를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

비급여 의약품에서 보험 등재·비등재 입력의 경우는 2D 바코드 시스템과 비슷한 맹점을 보이고 있으며 사전(입력 저장)방식이기 때문에 영문 대소문자, 한글·영문 혼용 제품 등에 있어 혼선을 빚을 수 있다.

이에 대해 이 관계자는 "사용자 정의가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약학정보원에 자동 전송을 받아 개정하는 시스템으로 만들었다"며 "약국에서는 개정된 프로그램을 수시로 다운로드 받아 지속적으로 개선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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