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생동조작 의혹 576품목 결국 공개
- 천승현
- 2008-06-28 17: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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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신풍∙대원∙참제약 순…주수호 "제약 죽이기 아니다"
대한의사협회가 지난 2006년 생동성조작 파문 당시 자로 미확보로 검토불가 판정을 내린 576품목을 전격 공개했다.
이에 따라 해당 품목에 대한 신뢰도 하락과 판매중인 제약사들의 이미지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협은 28일 열린 '성분명 처방, 과연 국민을 위한 제도인가?' 토론회에서 당초 공언했던 576품목의 리스트를 전면 공개했다.
특히 의협은 별도의 자료집을 통해 576품목의 명단과 함께 해당 제약사 93개 중 86개 업체로부터 받은 의견서도 첨부했다.
해당 업체들은 의견서를 통해 이들 품목이 생동기관에서 자료보존의무가 없어서 데이터가 삭제됐을뿐 생동조작 품목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576품목 중에는 한미약품과 신풍제약이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대원제약, 참제약, 종근당, 경동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 대형·중소제약사를 막론하고 대부분의 업체들이 해당 품목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의사협회는 576품목 공개가 해당 품목을 보유중인 제약사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생동성시험의 신뢰도를 문제 삼은 것일 뿐 해당 품목이 생동조작 품목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는 것.
의협 주수호 회장은 "마치 일각에서는 생동검사 문제 품목의 공개가 국내제약사를 죽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기우를 하고 있다"며 "의사들이 처방하고 환자 순응도를 확인하기 때문에 대체조제를 해서는 안되는 것과 약효가 있어 환자에 처방할 수 있다는 것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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