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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위해 뭉친 영남권 도매

  • 이현주
  • 2008-07-02 06:21:11

단합과 화합은 둘째가라면 서러운 영남권 도매가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협의회를 구성했다. '영남의약품선진유통발전협의회'가 그것.

협의회 회원들은 각 도매의 대표자가 아닌 이사에서 부사장까지 실무자들로 구성돼 있다. 현장 감각을 익힌 실무진들이 CEO를 보필함과 동시에 현실을 직시하고 능동적인 생각과 창조경영을 통해 변화를 주도하고 미래를 견인하겠다는 포부다.

자기 자신의 소유가 아닌 소속돼 있는 회사와 나아가 업계 발전을 위해 나선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다.

또 이 같은 상황은 이제는 상호 발전을 꾀하지 않으면 안될 만큼 열악한 상황에 직면한 것이라고도 해석될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은 지금까지 2차례에 걸쳐 모임을 가졌으며 상호 발전을 위한 공동결의안을 채택했다.

협의회가 발족하고 회원들이 속해 있는 각 도매상 오너들은 1일 협의회의 전폭적인 지원을 선언했다. 그만큼 그들에게 거는 기대가 큰 것이며, 산적한 현안을 타개해야 한다는 취지에도 공감한다는 뜻일 것이다.

지역 도매 한 원로는 그들을 '궁지에 몰린 쥐'라고 표현했다. "열악한 환경으로 코너에 몰린 쥐와 같다. 그들이 고양이(산적해 있는 현안)를 물지, 도망갈지 두고봐야 하지만 슬기로운 결정을 하리라 믿는다."

기자의 바람도 원로와 같다. 전국적으로 가장 단합이 잘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영남 도매업계에서 협의체를 구성했고, 지역 원로들의 전폭적인 지지인 천군만마를 얻었으니 도매업의 발전과 상생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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