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트렌, 고공 비행…자니딥, 매출 추락
- 천승현
- 2008-07-14 06: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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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협압치료제 시장분석…제네릭 공격에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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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노바스크와 함께 대표적인 고혈압치료제로 군림하던 종근당의 딜라트렌과 LG생명과학의 자니딥이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딜라트렌과 자니딥은 지난 2006년 특허만료와 함께 각각 70여개, 60여개 제네릭 제품의 집중 공략 대상이 됐다.
하지만 딜라트렌은 제네릭 출시 이후에도 고공비행을 지속하고 있는 반면 자니딥은 좀처럼 매출 하락세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매년 300억~400억원의 매출로 10년 넘게 종근당의 간판 품목 자리를 지키고 있는 딜라트렌은 2006년 이후 80여개의 제네릭 제품의 출시와 함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2007년 이후 매출은 수직상승하며 오히려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IMS 데이터에 따르면 2005년 331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딜라트렌은 지난해 414억원을 올렸으며 지난 1분기에는 121억원의 매출로 올해 500억원 돌파도 무난할 전망이다.
특히 딜라트렌은 2006년 4분기 이후 단 한번도 분기 매출이 하락세를 보이지 않을 정도로 최근 들어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른 오리지널과는 달리 사실상 제네릭 시장 개방의 직격타를 피해간 셈이다.
이는 지난 2006년 생동성 조작 사건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다. 생동조작 사건 당시 딜라트렌의 제네릭이 대거 연루됐으며 올해까지 허가가 취소된 딜라트렌 제네릭은 20품목이나 된다.
당시 자료미제출 및 검토불가 품목 576품목 가운데 딜라트렌 제네릭은 14품목이 포함된 바 있다.
제네릭 제품이 딜라트렌의 주요 적응증 중 울혈성심부전을 특허 문제로 획득하지 못한 것도 오히려 의사들의 딜라트렌에 대한 충성도를 더욱 강화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말 식약청은 딜라트렌 제네릭 제품에 대해 적응증 가운데 본태성 고혈압과 만성 안정형 협심증을 제외한 울혈성심부전을 일괄적으로 삭제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각종 CCB 계열 및 ARB 계열 고혈압치료제가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베타블로커 항고혈압제 중 딜라트렌을 위협할 만한 치료제가 등장하지 않은 것 또한 딜라트렌의 독주를 가능케 한 것으로 분석된다.
자니딥, 제네릭 등장·약가인하에 ‘사면초가’
아모디핀이 등장하기 전까지 노바스크와 함께 대표적인 CCB계열 고혈압치료제로 인정받던 자니딥은 당초 예상보다 매출 하락폭이 큰 편이다.
딜라트렌과 같이 300억~400억원대 연 매출로 LG생명과학의 간판 품목 자리를 수성하던 자니딥은 2006년 제네릭 출시와 함께 매출이 뚝 떨어졌다.
2005년 36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자니딥은 2006년 346억원에서 지난해에는 240억원으로 매출이 급감했다.
또한 지난 1분기에는 500억원대 매출로 2005년에 비해 절반 정도에 머물렀다.
자니딥의 이 같은 매출 하락세는 제네릭 출현, 약가인하, 타 CCB 계열의 집중 견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특히 2006년 약가재평가 결과 자니딥의 약가가 633원에서 455원으로 27.8% 인하된 점도 매출 하락에 그대로 반영됐다.
뿐만 아니라 2006년 노바스크의 개량신약인 아모디핀, 애니디핀, 스카드 등 대형 품목의 등장에 이어 올해 초 노바스크 제네릭도 시장에 출시됐다는 점도 자니딥의 입지를 더욱 좁게 만들었다.
즉 자니딥의 제네릭을 비롯해 노바스크 제네릭까지 대부분의 국내사가 CCB계열 고혈압치료제를 보유하게 됨에 따라 결과적으로 자니딥의 매출 하락을 부추긴 형국이다.
그나마 지난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까지 매출 추이가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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