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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5년후 매출 5위 진입해야죠"

  • 최은택
  • 2008-07-14 06:25:54
  • 박영애 이사, 5개 질환군서 신약 9개 줄줄이 허가

[단박인터뷰=한국BMS제약 박영애 이사]

BMS제약 박영애 이사.
한국BMS제약이 향후 다국적 제약 매출 순위 5위권 진입이 무난할 것이라는 야심찬 전망을 내놨다.

현재는 1000억원이 조금 넘는 매출로 10위권 언저리에 위치해 있다.

BMS제약의 이런 전망은 향후 5년 동안 국내에 새로 소개될 다양한 신약들에 거는 기대와 비례한다.

BMS는 ‘#탁솔’로 대변되는 항암제와 순환기약 ‘#플라빅스’, 에이즈약, B형간염신약 ‘#바라크루드’ 등 4개 치료영역에서 블록버스터급 품목을 보유 중이다.

앞으로는 항암제 포트폴리오가 확충되고, 항응고제와 면역억제제, 류마티스관절염, 여기다 당뇨신약까지 5개 영역에서 신약 9개가 줄줄이 쏟아져 나온다.

이로써 BMS가 담당하고 있는 치료영역도 종전 4개에서 9개 영역으로 확대된다.

BMS 마케팅본부 박영애 이사를 만나 향후 BMS의 파이프라인과 성장전략을 들어봤다.

-BMS는 수년 동안 매출이 정체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맞다. 지난 2004년 1000억 매출을 처음 돌파한 이후 지난해까지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문·특성화 전략의 일환이었다. 이 기간 동안 항생제 라인이 대부분 정리됐다. 향후 소외된 질환에 우수한 신약들이 속속 소개될 것이다. 올해가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현재 판매중인 약물들은 어떤 것들이 있나 =4개 사업부에서 블록버스터 약물을 보유 중이다. 폐암과 난소암, 유방암 등에 쓰이는 항암제 ‘탁솔’과 사노피와 코프로모션 중인 항혈전제 ‘플라빅스’, 에이즈약 ‘레야타즈’ 등이 대표적이다. 또 BMS의 성장동력인 B형간염신약 ‘바라크루드’, 천신만고 끝에 최근 시장에 나온 차세대 백혈병신약 ‘스프라이셀’도 유망주다.

-향후 확충될 파이프라인은 =BMS는 미충족 의료수요가 있는 10대 질환분야를 집중개발 중이다. 정신질환, 노인성치매, 동맥경화/혈전증, 당뇨, 간염, HIV/AIDS, 비만, 종양, 류마티성관절염, 장기이식 등이 그 것이다. 국내서도 이와 관련된 신약들이 계속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허가를 앞둔 신약들을 소개하면 =앞서 언급된 B형간염신약 ‘바라크루드’를 시작으로 이미 파이프라인 확충작업이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스프라이셀’도 빛을 봤고, 지난달에는 유방암치료제 ‘익사베필론’이 국내서 시판허가를 받았다. 향후 5년 동안 5개 치료영역에서 8개 신약이 더 나온다.

-영역별 제품라인을 구체적으로 밝혀달라 =항암제 부문에서는 ‘스프라이셀’과 ‘익사베필론’에 이어 흑색종치료제 ‘이필리뮤맙’(2009), 간암치료제 ‘브리바닙’(2012), ‘Anti CD137(2012)이 대기 중이다.

‘익사베필론’은 전이성 유방암치료제로 ‘안트라사이클린’ ‘탁산’ 계통이나 ‘카파시타빈(젤로다)에 내성이 있는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다. ’브리바닙‘은 간암을 타깃으로 한 최초의 의미있는 신약이 될 것이다.

면역억제제 ‘벨라타셉트’(2011)와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오렌시아’(2010)도 획기적인 신약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오렌시아’는 류마티스관절염의 원인인 T-세포의 활성화에 필요한 두 개의 신호전달 물질 중 한가지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새로운 형태의 신약으로, 종전 치료제와 전혀 다른 기전을 지녔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제품이다.

-다른 글로벌 제약기업과의 공동프로젝트도 있던데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와 진행중인 프로젝트를 통해 당뇨치료제와 항응고제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당뇨치료제는 ‘삭사글립틴’과 ‘다파글리플로진’ 등이 있는데, 국내 시판시기는 오는 2012년경으로 본다. 항응고제 ‘아픽사반’은 2011년으로 계획했지만 조금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국내에 들어오면 공동개발사와 코프로모션을 통해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BMS의 성장 가능성은 어떤가 =앞서 말했지만 올해는 터닝포인트가 되는 중요한 해다. ‘바라크루드’와 ‘스프라이셀’ 등 신규출시 신약과 향후 확충될 파이프라인을 주축으로 5년 이후에는 국내 진출한 다국적 제약사 중 매출순위 5위권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켜봐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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