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릭 점유율 31% 불과···"약가인하 모순"
- 가인호
- 2008-07-17 07: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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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협, 타이레놀 등 202개성분 한-미 보험약가 비교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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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네릭 가격이 미국 제네릭 가격의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국내 제네릭 약값이 미국보다 4배 비싸다는 주장이 잘못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내 의약품 시장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오리지널 매출액 비중이 69%, 제네릭 비중이 31%로 밝혀져 제네릭 약값을 깎아 약제비를 절감한다는 방안은 모순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결과는 제약협회가 국내 보험 등재 1만4,888품목 중 오리지널과 제네릭이 공존하는 1,299개 성분 및 함량을 선정한 후, 성분 함량 제형이 양국에 동일하게 존재하는 202개 성분을 대상으로 한국 보험약가와 미국 약가를 환율 1,045원을 적용하고 산술평균해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국내 오리지널 매출 대비 제네릭의 매출 비율을 조사한 결과 오리지널의 매출액비율이 69%(5조6,022억원)이고 제네릭이 31%(2조5,222억원)로 제네릭의 시장점유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네릭 약값을 깎아 약제비를 절감한다는 방안은 모순이며, 건보재정 안정을 위해서는 제네릭을 활성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미로 해석될수 있다는 것.
특히 성분 함량 제형이 일치하는 202 성분의 한국 제네릭의약품의 평균 약가는 3,413원이고 미국은 6,212원으로 미국의 약값이 2배 정도 비싼 수준으로 조사됐다.

항혈전제 플라빅스(성분 clopidogrel bisulfate)정 75mg은 우리나라는 1,206원, 미국이 4,335원으로 3.6배 비싸다.
어린이해열제 이부프로펜(성분 ibuprofen)시럽은 우리나라는 10원, 미국이 94원으로 9.4배 비싸다. 무좀치료제 라미실(성분 terbinafine)크림1%는 우리나라는 143원, 미국이 525원으로 3.7배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에서 국내 제네릭 약값이 미국의 4배라고 한 것은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 착시현상으로 풀이된다고 협회측은 덧붙였다.
최근 KDI 논문은 각국에서의 ‘오리지널약 대비 복제약(제네릭의약품) 가격비’와 관련하여 미국에서는 16%, 한국에서는 86%라고 밝혔으나, 공개되는 과정에서 미국의 제네릭 가격비와 한국의 제네릭 가격비가 단순비교되는 착시현상이 빚어졌다는 것이 협회측의 설명.
제약협회는 “제약업계는 한-미, 한-EU FTA 시대를 대비하여 GMP 선진화를 위해 65개 기업이 약 2조원을 투자하여 품질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국내 제네릭 평균 가격이 미국에 비해 절반 수준이므로 cGMP 확보를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하게 되면 충분히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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