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노조, 7시간만에 고공시위 마무리
- 박동준·김판용
- 2008-07-24 19: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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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명반대 현수막 원상회복 등…노사 합의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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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1시 30분부터 이어졌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노동조합 김진현 위원장의 장종호 원장 해임을 위한 고공시위가 7시간만에 마무리됐다.
24일 심평원 김진현 노조위원장이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경부터 본원 건물 외벽에서 진행했던 고공시위를 노사 실무합의가 이뤄진 6시 30분경 끝내고 대림성모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초 심평원 노사는 오후 4시 30분경부터 사측이 철거한 원장 임명 반대 현수막 원상복귀 및 향후 퇴근집회 관련 사내방송 허가 등의 내용을 담은 합의문 작성에 들어가 2시간여만에 합의문에 사인한 것이다.

노사 양측은 이번 합의문을 통해 철거된 노조의 임명반대 현수막을 25일까지 원상복귀하고 원상복귀가 불가할 경우 사측이 이를 재설치하고 향후 게시물을 철거하는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했다.
또한 이번 고공농성 관련자들의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기로 하고 김 위원장의 고공시위와 맞춰 심평원 정문 앞에서 이어진 집회에 참석한 직원들에 대한 불이익도 없도록 한다는데 노사는 합의했다.
향후 원장 임명 반대집회 등에 대한 사내방송 이용의 경우 합의문 작성에 가장 문제가 됐던 대목으로 노조는 노조가 직접 방송을, 사측은 노조가 작성한 내용을 사측이 방송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조율에 상당시간을 소비했다.
결국 노사 양측은 향후 집회 사내방송은 노조가 담당하되 그 내용과 형식을 사전에 사측과 협의·통보한 후 조율이 가능토록 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오늘 합의는 고공시위를 마무리하는 것일 뿐 장 원장 임명반대라는 노조의 주장과는 별개의 문제"라며 "향후 더 많은 직원과 시민·사회단체 등과의 연대 등을 통해 임명 반대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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